도내 유일한 반도체 부품 제작 업체인 해성디에스(창원시 성산구 소재)에 ‘패밀리혁신형 스마트공장’ 구축이 완료됐다. 경남도와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이하 삼성 부울경 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한 2021년 대중소상생형 제1호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기업 등이 중소·중견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때 정부가 30%, 경남도 10%, 주관기관이 30%를 지원하는 것이다. 반도체 부품 제작 업체인 해성디에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스마트기기, PC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주물량이 생산능력을 초과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경남테크노파크에 개소한 삼성 부울경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6월 패밀리혁신형 스마트공장 구축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10월 15일 국무총리가 해성디에스를 방문했을 때 불량률 감소 등의 사업 성과를 보고한 바 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현재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이 개별공장의 스마트화 위주여서 협력사 간 서로 연계해서 성과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해성디에스 사례처럼 동반성장을 위한 패밀리혁신형 스마트공장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