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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제11대 경남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인터뷰

송순호 교육위원장

교육은 보편적 가치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

 

교육청 소관에 속하는 예·결산, 조례안 등 의안의 심의·의결과 청원 등을 처리하는 교육위원회다른 상임위원회와는 결을 달리하는 책임감이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한 백년대계교육정책을 다루기 때문이다

11대 후반기 교육위원회 송순호(51··창원9) 위원장을 만나 교육위원회에 대한 소신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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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제대로 해보자전반기 이어 선택

도의원이 되고 전반기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뭔가 미흡하다고 생각했다. ‘제대로 한번 해보자고 후반기에도 교육위를 선택했다.”

송 위원장은 기후, 환경, 교육에 관심 많은 도의원으로 소문나 있다. 기후·환경 분야 의정 경험은 창원시의원 시절부터 쌓아왔지만, 교육 분야에 대한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교육위원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은 성숙한 민주주의자 키우는 것

최근 송 위원장은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남본부 상임대표를 맡았다. 기본소득과 교육의 관련성을 물었더니, 교육의 가치를 먼저 따졌다.

성숙한 민주주의자를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가치다. 그러자면 먼저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그 문제의 바탕을 지탱해 줄 수 있는 것이 기본소득이다. 특히 지금처럼 저성장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세대는 구직기간이 길다. 기본소득은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중요한 물적 토대가 된다.”

 

학교교육 강화해 교육격차 해소해야

후반기 교육위원장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교육의 질적 강화를 들었다. 좀 더 섬세하고 촘촘한 교육체계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이 가정적인 배경에 상관없이 평등한 교육을 받았으면 한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이들을 세밀하게 신경 쓰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송 위원장은 정인이 사건을 상기시키며 학대받는 아이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교육정책과 관련된 사회적 제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론·연구하며 도민과 소통하는 위원회

송 위원장은 교육위 운영과 관련해서 집행기관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견제와 비판을 통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민과의 소통도 빠뜨리지 않았다. “교육위원회 의원들 모두 끊임없이 토론하고 연구하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 도민들 바로 곁에서,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위원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숙경 사진 이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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