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5월 11~20일 제385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남도청과 교육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경상남도 청년시설 운영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3건, 동의안 3건, 결의안 3건 등 총 3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5월 11일 열린 제1차 본회의는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안전성 강화) 사업에 따른 피해대책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하고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의 제안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도청 소관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재난지원금 등 국비 변동분 등을 반영한 민생경제대책 추진을 위한 예산안이다. 코로나 백신 무료접종·생활방역 354억 원, 소상공인 등 고용취약업계 경제위기 대응 682억 원 등 당초예산보다 7907억 원(7.45%) 늘어난 11조 4112억 원 규모다.

교육청 소관 추경예산안은 학교 방역인력 지원 217억 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설치 24억 원, 학교시설환경개선비 1479억 원 등 당초예산보다 3317억 원(6.3%) 늘어난 5조 5561억 원이다.

제출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5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11일과 20일 1·2차 본회의에서는 14명의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제386회 정례회는 6월 1~17일 17일간 열린다. 2020회계연도 결산 승인건과 도정에 대한 질문,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