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급변하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으로 지난달 1일부터 도의회 내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인 공유컵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음료를 구입할 때 개인이 텀블러를 가져와야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었고, 의회 직원이 아닌 대부분의 방문객의 경우에는 일회용 컵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에 따라 매해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환경오염 문제에 지속해서 노출되면서 이번 공유 컵 사용을 도입한 것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하면 카페에서는 1회용 컵 대신 공유컵에 음료를 제공하고, 다 마신 컵은 수거함에 반납한다. 이후 지역자활센터에서 컵을 수거해 고온 세척 및 살균작업을 거쳐 다시 카페로 전달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