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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반하다

[사람에 반하다]상상을 현실로! 청년들의 창작놀이터

경남콘텐츠코리아랩 & 웹툰캠퍼스

 

국내 콘텐츠 산업규모는 2019년 기준 125조 원. 경남은 전국의 1% 수준이다. 그런데 콘텐츠산업의 성장 예상치는 상상 초월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한 콘텐츠산업. 경남도가 청년작가와 예비창작자들을 위해 공간을 마련하고 지원에 나섰다. 지난 1124일 문을 연 경남콘텐츠코리아랩경남웹툰캠퍼스를 둘러본다.

 

 

누구나 사용 가능 개방형 공간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전공을 살려 직장생활을 하던 이진혁(36) . 그는 만화를 즐겨 보며 막연히 웹툰작가의 꿈을 키워왔다. 그러다 경남웹툰캠퍼스에 입주하면서 그 꿈을 현실화하고 있다. 진혁 씨는 작가실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웹툰작가로서 필요한 교육과 멘토링을 받는다. 당당하게 예비작가라고 밝히는 그는 현재 홍연’(가제)을 준비 중이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이하 콘텐츠랩)과 경남웹툰캠퍼스(이하 웹툰캠)에는 진혁 씨처럼 콘텐츠산업의 작가와 기업가로 꿈을 키우는 20여 예비·청년작가가 입주해 있다.

두 기관은 사실 한 건물 안에 있어 한 몸과 같다. 창원시 의창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내 동관을 리모델링했다. 연면적 1957(콘텐츠랩 1563, 웹툰캠 394) 규모다.

1층은 두 기관의 공용공간이다. 디지털작업실, 음향 녹음실, 영상 편집실, 촬영 스튜디오, 20석의 오픈오피스, 회의실 그리고 4개의 기업 입주공간이 있다. 휴게실 겸 독서실, 상상 미끄럼틀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독특한 공간도 있다.

2층은 웹툰캠퍼스 전용이다. 31실의 작가실과 기업 입주공간 1, 회의실이 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중앙홀과 중앙계단은 토크콘서트와 대규모 강의가 가능한 가변형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현재 영상콘텐츠 제작, 웹툰, 웹소설, 3D 애니메이션 분야의 콘텐츠 기업 2개사와 웹툰작가 19명이 입주해 있다. 입주사와 입주작가 외에도 예약을 통해 회의실과 작업공간,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창작놀이터서 역량 키워 창업

콘텐츠 분야 예비·초기 창업자와 청년들을 위한 신나는 창작놀이터로 운영되는 콘텐츠랩은 공간과 장비 지원을 비롯해 공모전, 챌린지 등을 통해 아이디어도 발굴한다.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고도화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기술력이 부족한 창작자를 위해 기초부터 심화단계까지 콘텐츠 창작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영상, 공예, 출판, 스마트폰 사진, 포토샵·일러스트, 디자인, 캐릭터, 장식·생활용품 등 본인의 아이디어를 직접 시험하고 제작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콘텐츠 유행을 파악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저명인사 초청특강도 계속 이어진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 임희정 대리는 콘텐츠 분야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예비·초기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해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콘텐츠코리아랩의 목표라며 특히 인기콘텐츠인 웹툰은 지역 내 예비·청년작가의 창작을 지원하는 웹툰캠퍼스를 통해 작가 양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웹툰작가의 꿈을 키우는 창작자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INFO 

경남콘텐츠코리아랩 www.gnckl.or.kr

경남웹툰캠퍼스 www.gnwc.or.kr

055)230-8860


 

황숙경 기자 사진 이윤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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