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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경남역사

[아하! 경남역사]【이 한 컷】 거제도 최초의 연륙교 ‘거제대교’ 개통하던 날

 


 

섬이 육지와 연결된 날이다. 때는 197148. 거제시 사등면 덕호리와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를 잇는 길이 740m, 너비 10m2차선 연륙교, ‘거제대교개통일이다.

하늘에는 헬리콥터가 날고, 바다에는 오색기를 펄럭이는 어선들이 축제분위기를 냈다. 거제 섬사람들은 개통 축하 다리밟기에 나섰다. 비바람에도 끄떡없이 통영을 오갈 수 있는 다리를 밟으며 개개인의 다리 건강도 기원했다.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한 인원은 과연 몇 명이었는지 남아 있는 자료조차 찾을 수 없다

거제대교는 1999년 신거제대교가 개통될 때까지 거제조선소의 물동량을 소화해냈다. 신거제대교가 놓이고 구() 거제대교로 불리면서 이제 50살이 됐다. 현재 노후화로 30t 이하 차량만이 오갈 수 있다. 거제 쪽 교각이 있는 사등면은 거제대교 개통일을 기념해 48일을 면민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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