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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문화의 향기]겨울방학 볼 만한 전시

 

 

 

 

국립김해박물관 특별전말을 탄 가야

말을 잘 부리며 뽐낸 가야인을 회상하다 

 

가야 사회에서 말의 역할과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말을 탄 가야특별전이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김해 덕산 출토 기마인물형토기(국보 제275)’, ‘마갑총 말갑옷(보물 제2041)’, ‘수레바퀴 장식 토기(보물 제637)’ 등 가야 말갖춤 800여 점이 공개됐다.

고대 여러 유적에서 출토된 말뼈, 말 모양 토우, 말 탄 사람 모양 토기, 말 무늬 토기와 함께 다양한 말갖춤의 특징과 발달과정을 소개하고 있어 당시 주변 여러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성장했던 가야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현품을 만들고 금관가야·대가야의 장식용 말갖춤과 아라가야의 전쟁용 말갖춤 복원을 시도해 가야 문화와 사람들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관람이 어려운 유아 단체를 위해 특별전 랜선 나들이와 가족 동반 교육프로그램인 따그닥 따그닥 가야의 말’, ‘말을 타고 가야 한 바퀴도 진행한다.(홈페이지에서 예약)

 

 

기  간 2021. 2. 14.()까지

장  소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실

입장권 무료

문  의 055)320-6800 국립김해박물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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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오희문의 난중일기

쇄미록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조선 중기의 양반 오희문(吳希文, 1539~1613)은 임진왜란(1592~1598) 동안 힘들었던 하루하루를 일기에 담아 오늘에 전했다. 93개월 동안 거의 매일 기록한 일기 쇄미록을 집중 조명한 이번 특별전은 7년 전쟁의 참상과,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도 지속된 인간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이다. 쇄미록에는 전쟁과 관련된 기록은 물론 사노비, 음식, 상업, 의료 등 16세기 말 사회경제사와 생활사 관련 내용이 풍부해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

수묵인물화가 신영훈 작가가 93개월 동안의 전반적인 내용을 21컷 그림으로 담아냈고 권오창 화백이 오희문의 초상을 새롭게 제작했다. 이 외에도 김용 호종일기(보물 제484), 조정 임진란 기록 일괄(보물 제1003), 노인 금계일기(보물 제311) 52점이 전시된다.

그림들을 전통제책법인 오침안정법으로 묶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 공간과 게임 요소를 곁들인 터치스크린 콘텐츠와 인터렉티브 가상현실(VR) 영상 등은 이번 특별전의 재미를 더한다.

 

기  간 2021. 3. 7.()까지

장  소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입장권 무료

문  의 055)740-0698,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으로 휴관 및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관람 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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