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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문화의 향기]이달의 책


마음 설계의 힘

임철웅 지음 트로이목마

인간의 감정과 마음의 원리를 파악함으로써, 내 감정의 실체를 발견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색다른 관점의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산업공학 박사이자 심리대화 전문가로서, 과학적이고 공학적인 관점에서 인간관계를 풀어내고 심리를 분석하였다. 기존 심리학자들의 일반적인 마음과 심리에 대한 이해를 넘어, 나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는지, 그럼으로써 지금까지의 나를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이 담겨 있다.

<자료제공: 교보문고 창원점>

 

 

 


이불 밖은 위험해

김이환 지음 아작

2011년부터 발표해 온 김이환 작가의 단편을 모은 첫 소설집. 제목과 표지 디자인에 끌리고 읽다 보면 다양한 소재와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쏠쏠한 재미를 준다. 애플에서 새로 출시된 인공지능 로봇 시리의 베타테스트를 그린 시리와 함께 한 화요일처럼 현실과 상상이 겹쳐 있는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라든가 서울시에서만 활약하는 초인이 등장하는 ‘#초인은 지금’, 지구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모든 것의 이론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백하고 담담하게 이어진다. 제목부터 팬데믹 시대에 어울리는 소설, 이불 밖은 위험해를 추천한다.

<자료제공: 진주문고>

 

 


삶을 위한 수업

마르쿠스 베른센 지음 오마이북

행복한 나라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까? ‘삶을 위한 수업은 무엇으로 가능할까? 이 책은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3년 동안 세 아이를 키운 덴마크 저널리스트 마르쿠스 베른센(Markus Bernsen), 덴마크 행복사회를 분석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의 저자 오연호 작가의 공동 기획이다. 삶을 위한 수업에 소개된 10명의 덴마크 교사들은 모두 행복한 사회, 행복한 삶은 행복한 교육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뒤처진 아이들에게도 성취감을 높여주며, 학생들의 질문에 더 주목하는 덴마크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덴마크 교사들이 건네는 이야기를 밑거름 삼아 한국에서도 삶은 위한 교육이 실현되길 바라본다.

<자료제공: 봄날의책방>

 

 

 


버드홀릭

최종수 지음 자연과 생태

책을 펼치는 순간 행복한 새 중독의 길로 빠진다. 우리 땅 곳곳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텃새에서 철새까지 사시사철 다양한 새 111종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이 책은 푸드덕 날갯짓하는 소리, 꽥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릴 만큼 실감나게 포착했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하나하나 살피다 보면 왜 새를 풍경 속에서 피는 아름다움이라 부르는지 저절로 느껴진다.

최종수 작가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36년 동안 새를 관찰해 왔으며, 특히 주남저수지와 우포늪의 새를 꾸준히 촬영했다. <주남저수지 생태사진전>을 세 차례 열었고, 새와 사람, 탐조여행 주남저수지, 우포늪 가는 길등 여러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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