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10
2022
05월호
Vol.110
2022
마음의 법칙
폴커 키츠 / 포레스트북스
심리학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하는 질문이다. 우리는 소중한 시간을 아주 다 양한 일에 쓰면서도 이 질문만큼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그 어떤 문제보다도 우리에게 절박한 질문임에도 말이다. 이 책에서는 독일에서 가장 신뢰받는 심리학자 듀오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만 건의 상담 사례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51가지 문제에 대한 심리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뻔한 조언이 아닌, 실험으로 증명된 심리 법칙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심리학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교양 심리서다.
300쪽.
<자료 제공: 교보문고 창원점>
먹는 것과 싸는 것
가시라기 히로키 / 다다서재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을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말이지만 간과하기 쉽다. 궤양성 대장염으로 13년간 투병한 저자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인간 활동의 기본이자 궁극인 ‘먹는 것’과 ‘싸는 것’을 탐구한 에세이다. ‘참을 수 없다’라고 소리치는 꾸밈없는 문장을 통해 보이지 않는 타자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우리가 지나치고 있는 것들, 이를테면 장애인 이동권, 소수자 혐오처럼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있고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368쪽.
<자료 제공: 진주문고>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임솔아 / 문학동네
끝나지 않는 
팬데믹 속에서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 2022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듯하다. 젊은작가상은 데뷔 10년 이하 작가들의 아름다운 문학적 성취를 축하하고 한국문학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올해 이름을 올린 작가는 임솔아, 김멜라, 김병운, 김지연, 김혜진, 서수진, 서이제이다. 책 뒤편에 실린 평론가들의 비평과 찬사를 눈여겨보면 현재 주목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온전한 일상으로 한 걸음 나아갈 희망적인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일곱 편의 이야기가 여기 도착했다. 360쪽.
<자료 제공: 거제 책방익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