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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교류

[기사교류]꼬마 산타가 나타난 용호유치원

 

길거리에 퍼지는 캐럴과 반짝이는 전구들. 쌀쌀해진 날씨에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는 사실이 느껴진다.

용호유치원에도 산타가 나타났다! 귀여운 꼬마 산타들은 자신의 몸보다 훨씬 큰 트리를 꾸미느라 정신이 없는데.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온기로 가득 채워진 용호유치원을 찾아가 보았다.

정송아  사진 김정민, 용호유치원 제공

 

짜잔, 꼬마 산타들의 등장!

드센 추위에도 특유의 온기로 한없이 따뜻한 곳이 있다. 용지못 근처에 위치한 용호유치원이다. 유치원 입구에는 큰 트리가 눈에 띈다. 양옆에는 눈사람 인형이 반기고 있어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음을 실감 나게 한다.

아이들은 양말 모양 카드에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그린다. 곰돌이 인형, 블록 장난감, 캐릭터 인형.

이내 산타 복장을 갖추고 머리띠까지 쓰니, 영락없이 귀여운 꼬마 산타들로 변신했다. 장식이 없어 휑하던 트리에 카드도 걸고, 알록달록 방울을 걸어 놓으니 드디어 진정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완성되었다. 아이들의 자그마한 손끝으로 완성되어 그런지 더욱 특별해 보인다.

 

나의 첫 선생님

용호유치원은 용호·용남·반송초등학교 병설유치원까지 총 3개의 유치원이 합해져 2018년에 개원하게 되었다. 현재 만 32, 43, 53, 그리고 특수반까지 총 9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용호유치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행복한 유아기를 위해 놀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선생님을 포함한 37명의 교직원이 애정을 가지고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계절 축제,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다

특히 용호유치원은 사계절 축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각 계절별 특성에 맞춰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체험활동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봄 축제 당시에 부모 참여 수업을 진행하며 곤충 체험, 봄 동산 꾸미기, 벽화 그리기 등을 진행했고, 여름 축제에는 찾아오는 물놀이를 신청해 무더위를 날리기도 했다. 또 가을축제에는 부모 참여 수업을 한 번 더 진행해 아이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생활하는지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내 공개는 처음이었다고. 아이들의 말로만 전해 듣던 공간을 눈으로 확인한 보호자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단풍놀이, 야외 활동, 동극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했다.

 

나눔 겨울 축제될 예정

축제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내가 직접 준비한 축제라는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율, 만족도가 높다.

, 여름, 가을 축제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대망의 겨울 축제이다. 꼬마 산타들이 아침부터 트리를 꾸몄던 것도 바로 겨울 축제 준비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겨울 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겨울 축제의 주제는 나눔이다. 나눔이라는 주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 겨울 축제에는 또 어떤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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