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남도의회가 지난달 12일 개원 100일을 맞았다. 경남도의회는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고자 민생을 중심으로 한 현장에서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지난달 10일 발표한 ‘제12대 경남도의회 개원 100일 성과’에 따르면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도정질문 및 5분 자유발언 실시 ▲건의안 등 65개 안건 처리 ▲역대 최다 14개 연구단체 ‘공부하는 의회상’ 마련 ▲인사검증 정책질의 매뉴얼 등 체계적인 제도 구축 노력과 도민 소통 강화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진부 의장은 “제12대 도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도민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조정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독단적이고 권위적인 의장이 아닌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새로운 의장상’을 구현하겠으며, 의정의 권한을 의원들에게 분산해 크고 작은 일 모두에 늘 소통하고 협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