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에 개장한 설리스카이워크가 매월 2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산 일대에 위치한 설리스카이워크는 83억 원을 들여 전국에서 최초로 세운 비대칭형 교량이다. 유리바닥을 걷는 이곳은 길이 79.4m, 폭 4.5m, 주탑 높이 36.3m로, 폭이 전국에서 가장 넓으며 유리는 12㎜ 판을 3중으로 접합해 안전하게 설계했다.
다리 위에서는 남해의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으며, 높이 38m의 스카이워크 끝단에 위치한 그네를 타며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도 있다. 날이 어두워지면 경관 조명에 불이 들어와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포토존과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개장이래 1만 3000여 명이 찾았고, 올해 1~3월까지 6만 4000여 명이 다녀갔다. 입장 요금은 어른 2000원·소인 1000원, 그네 체험이용은 6000원·소인 4000원(입장요금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