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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문화의 향기]휴가철에 방학, 방역수칙 지키며 '문화 피서' 어때요?

본격적인 휴가철에 방학이다. 움직이면 덥다며 온종일 각종 리모컨만 붙잡고 있진 않은가?

하루쯤은 안구 정화도 하고 문화 수준도 높일 겸 전시관이나 공연장으로 나들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주니 진정한 피서가 따로 없다.

 

 

 경남도립미술관 기획전시 



150여 년 전, 이미 현대미술의 조형 언어를 구사했던 조선 민화 일월오봉도’, ‘무이구곡도30여 점의 민화 작품과 이승희, 전정우, 최하늘 등 동시대 작가들의 회화, 영상 등의 작품을 교차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성에 관한 문제를 통해 새로운 세계와 예술로 접근하고 있다. 민화의 조형성·시대성·익명성이 강조된 산수도, 문자도, 화조도, 책가도 등이 전시되며 동시대 작가의 작품을 통해 민화의 전통이 어떻게 현대성을 구축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황혜홀혜>는 노자도덕경 21장에 나오는 구절로 해가 뜨고 지는 그윽하고 어두운 가운데 실체가 있다는 뜻이다.

 

 

2021경남근현대작가조명전

<여산 양달석>

 

 

거제에서 태어나 평생 자신만의 화풍을 일궈내며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여산 양달석 화백(1908~1984)을 회고한다. 1908년에 태어나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질곡을 경험하며 살아온 시대적 배경은 그의 화풍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대표 작품인 <소와 목동> 시리즈, 종군화가 시절의 드로잉,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초기 작품들부터 새로운 가치를 찾는 사회적 실천으로써의 작품들까지 함께 전시된다.

전시와 더불어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과거 신문, 아버지와 인간으로서의 양달석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로 구성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기간 1010()까지  관람료 무료~1000원  문의 055)254-4600

 

 

 

 

 

창원 성산아트홀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감성 회복을 위한 <에바 알머슨 Vida>이 열리고 있다. 에바 알머슨(Eva Armisén)은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보유한 스페인 출신 여성 화가로, 소소한 일상 속 인물을 그녀만의 특유한 감성으로 단순화하여 사랑스럽고 익숙하게 표현하기로 유명하다. ‘인생(Vida)’을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유화, 미디어, 설치, 드로잉 등 작가의 인생이 담긴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창원전시를 위한 최신작을 최초 공개하며 쉼표, 공감, 행복이 필요한 이들에게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간 95()까지  관람료 6000~1만 원    문의 055)719-7800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비극

<코리올라누스>

 

<코리올라누스>는 로마를 구하고 집정관에 선출되었던 용맹한 장군 코리올라누스가 민중의 지지를 받지 못해 추방되는 과정과 그 이후 벌이는 배신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아온 양정웅이 연출을 맡았으며 그는 고전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상에 대한 깊은 고찰을 매력적으로 선보여왔다

특히 2009년 대한민국연극대상의 임일진 무대미술가와 장영규 음악감독 등이 합류하여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코리올라누스 역에는 <페리클레스><더 코러스; 오이디푸스> 뉴질랜드 초청 공연에서 존재감을 확인시켰던 배우 남윤호가 활약할 예정이다.

 

기   간  820() 19:30, 821() 15:00

관람료  R5만 원·S3만 원 (16세 이상 관람가)

문   의  1544-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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