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전서와 예서를 혼용한 ‘愚(우)’입니다. 마치 우직한 사람이 앉아있는 듯하지요. 다양한 옛 문헌에 愚를 행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 나옵니다. 태평성대에 공무원 노릇은 쉽지요. 그러나 혼란과 위기의 시대에는 愚直(우직)하게 임무를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경남공감> 지령 100호를 축하합니다. 편집진들이 ‘愚’의 자세로 우직하게 직무에 충실한 덕분에 오늘을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도민에게 소식을 전해주길 기대합니다.
다천 김 종 원(경남도립미술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