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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예기자단 류상희
창동에서는 12월 연말까지 매주 금, 토, 일 저녁에 눈 내리는 창동 거리를 볼 수 있다고 해서 금요일 저녁에 창동 눈꽃축제 다녀왔어요. 지도“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마산 창동 공영주차장은 오동동 문화광장과 부림시장 근처입니다. 『창동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주차비 : 최초 30분까지는 500원 이후에는 10분당 200원입니다.▶1시간 주차료: 1,100원▶1일 주차료는 : 6,000원※요금할인: 경차,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하여 50% 할인이 적용※창동 상가를 이용하고 창동 공영주차권을 받으면 해당 시간만큼 주차요금 면제』 주차공간이 넓어서 여유롭게 주차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창동 거리로 바로 통과되는 길도 있었어요. 밤하늘에 빛나는 달빛을 보니 눈이 올 날씨는 아닌데? ㅋㅋㅋ 창동 거리는 주차장 정문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오르는 작은 골목길로 이어져 있어요. 『눈 내리는 창동 거리 축제■ 행사기간 : 23년 11월 3일~12월 31일■ 눈 내리는 시간 : 매주 금, 토, 일 PM6시, 7시, 8시, 9시 매시간 정각 약 15분 동안』 눈 내리는 창동 거리 이곳이 주 메인 자리인가 보네요. 거리에 눈사람도 보이고 야시장 포장마차도 보이지만 사람들은 별로 없어요.인공눈이라 오후 6시~9시 매 시각 정각에 15분씩 창동 사거리를 기점으로 약 100m 구간에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눈꽃축제라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실상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조금은 실망? 학생 시절에 자주 놀러 왔던 부림시장 길인데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지만 그래도 그 시절 그 장소가 아직 존재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밤거리를 즐겨 보았어요. 레트로(retro: 과거의 추억이 나 전통 등을 그리워하면서 그것을 따라 하고 흉내 내는 것) 창동이 주는 의미는 옛것에 대한 그리움과 옛 추억 소환의 장소입니다. 잠시 잠깐 시계를 쳐다보니 순식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네요. 이른 시간 6시 정각이 되니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졌어요. 정말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와우 ~~~인공눈이었지만 다들 사진 찍기 바빠요.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신나하며 즐거워하네요. 실제 눈이라도 오는 듯 착각이 들 정도의 풍경입니다. 눈사람 앞에서 인증샷 찍어보며 정말 눈 내리는 연말 타종행사에 참석한 듯 기분이 들뜨고 모두들 웃음 가득한 얼굴로 연말 인사를 나누기 바빴어요. 창동 거리에서 제일 인기 있었던 눈사람과 북극곰 조형물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듯 모습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인공눈을 찍기 위해 모두들 카메라 누르고 찍은 사진들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에게 자랑하며 즐거워합니다. 비록 가짜 눈이지만 사진 속에서는 진짜 눈처럼 보여요. 경남에도 워낙 기후가 따뜻한 지역이라 눈 보기가 쉽지 않아 이렇게라도 눈을 즐길 수 있으니 너무 좋았어요. 인공눈은 비눗방울로 되어있는데 인체에 무해한 거품이라 안심하고 즐겨보았어요. 눈이 내리는 창동 거리에서 캐럴과 함께하는 연말, 친구들과의 야밤 데이트 즐겁고 신나는 밤입니다. 어린아이는 인공눈을 손으로 잡아보며 신나게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거품으로 만들어진 눈이지만 아이들 눈에는 진짜 눈처럼 보이는지 손을 호호 불어가며 눈꽃 놀이 중입니다. 까만 밤 하늘에 하얀 눈꽃들이 춤추는 창동 거리 너무 좋았어요. 레트로 창동 거리에서 옛 향수를 느끼기는 어려웠지만 나름 화려한 조명 밑에서 추억 사진을 남겨 보며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어 좋았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노래들이 눈꽃과 같이 울려 퍼지니 정말 산타클로스가 금방이라도 하늘에서 산타복 입고 루돌프 사슴코 타고 내려올 듯한 분위기입니다. 눈 내리는 창동 거리에서는 너 나 할 것 없이 웃음꽃 가득입니다.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 더 행복한 시간입니다. 눈꽃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근처 부림시장으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 부림시장 먹자골목에 들어오니 순대, 떡볶이 각종 튀김과 어묵까지 입맛 자극하는 메뉴들이 다양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잠시 먹자골목에서 친구들과 수다도 즐기며 먹는 재미에 쏙 빠졌어요.마산이 우리나라 7대 도시 중 하나로 번성했던 시절 창동은 서울의 명동 거리만큼 유명한 거리였는데? 지금은 찾아주는 시민들이 뜸해서인지 옛 모습은 볼 수 없어서 아쉬움 가득입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부림시장이지만 찾아주는 이가 없어 아쉬운 시장 분위기입니다. 가끔 쇼핑하는 사람도 보였는데 에휴~ 친구들이 쇼핑 중입니다. 눈꽃축제 쪽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지만, 시장 쪽은 냉랭한 분위기입니다. 눈 내리는 창동 거리 구경 오시면 꼭 부림시장 쪽으로 눈길을 돌려주세요. 싼 가격에 메트로 감성 가득한 물건들이 많아요. 오랜만에 부림시장 나들이에서 따뜻한 운동복 바지 하나씩 사서 입으니 너무 따뜻해서 다들 추가 주문했어요. 바지 한 개에 만원 가격? 가격대비 너무 따뜻해서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만보 걷기를 하였습니다. 늦은 밤까지 창동 골목 여기저기 불빛 가득한 길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도란 도란 이야기꽃도 피워 보았어요. 창동 거리를 걷다 보니 12월의 크리스마스도 분위기도 즐길 수 있어 더 좋았어요. 시장이라 값싼 옷들도 많아 두 손 가득 쇼핑하고 눈 내리는 창동 거리를 휘젓고 다니니 아무 근심 걱정 없이 즐기던 학창시절로 소환되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어요. 창동 예술촌과 창동 상상길까지 야무지게 돌아보고 눈 내리는 창동 거리의 추억을 가슴에 담아 왔어요.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눈 내리는 창동 거리축제는 매년 12월 겨울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창동 거리 눈꽃축제 행사입니다. 23년 연말까지 계속 이어지는 눈 내리는 창동 거리 눈꽃축제에서 레트로 감성으로 멋진 추억 남겨 보시길 추천드려요.
23.12.28.온라인 명예기자단 조은희
12월!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크리스마스트리’라고 이야기 하실 분이 많으실 텐데요. 이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춥고 깊은 겨울밤에 희망과 기쁨의 불빛이 되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문화가족이 많은 김해에서는 (사)김해시 기독연합회 주관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제10회 세계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및 점등식을 열었는데요. 함께 가보실까요? 제10회 세계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및 점등식은 화합, 회복, 평화의 도시로! 라는 주제로 김해 시민의 종 광장에서 지난 12월 2일(토) 15:00부터 19:00까지 개최되었는데요. 1부-세계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2부-예배, 3부-점등식 및 축하 행사, 4부-다문화가족 크리스마스 캐롤송 대회로 이루어졌습니다. 오후 3시경 도착하니 네팔을 비롯한 세계인들이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정성스럽게 하고 있더군요. ‘저 들밖에 한밤중에 양 틈에 자던 목자들 천사들이 전하여 준 주 나신 소식 들었네~♫’ 참석자들의 박수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한 루돌프 황금 사슴, 천사의 날개에 희망과 기쁨의 빛이 켜졌습니다. 하얀 눈이 내린 듯한 나무도 불빛을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인증샷 빼놓을 수 없지요. 찰칵~♬ 이어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다문화가족 크리스마스 캐롤송 대회가 뒤를 이었는데요.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가지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온 동방박사 이야기로 꾸며진 베트남 학생들의 캐롤송 공연, 중국 사람들의 중국어 캐롤송 공연, 필리핀 사람들의 영어 캐롤송 공연, 러시아 학생들의 댄스 등은 크리스마스 문화축제에 ‘세계’라는 단어가 붙은 이유를 알 수 있는 인상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김해 시민의 종 광장을 밝히는 조명과 어우러지는 소박한 크리스마스 불빛은 2024년 1월 10일(수)까지 김해의 밤을 희망과 기쁨의 빛으로 밝히는데요. 가족, 친구와 함께 오가는 길에 잠시 들르셔서 사진도 담으시고 Merry Christmas! 되시길 바랍니다.
23.12.07.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잘 영글은 밀양 대추] [밀양건대추] 제가 이 취재를 염두에 두기 시작한 것은 바야흐로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8년에 연달아 발생한 2가지 일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경남 밀양지역에 정착한지 1년도 되지 않았던 시점에 언론보도를 통해 밀양의 대추가 정부의 지리적표시 농수산물로 지정되었다는 내용을 본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밀양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밀양얼음골사과, 우리나라 딸기 시배지인 점 때문에 유명한 밀양딸기, 우리나라 깻잎 생산량의 5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는 밀양깻잎, 우리나라 최고 풋고추 생산지인 무안면은 전국 풋고추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맛과 몸에도 좋다는 밀양고추 등은 정평이 나 있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밀양의 대추가 정부가 인증하는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여 생산된 특산품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왜냐면 밀양얼음골사과를 제외하고는 잘 알려진 밀양딸기, 밀양깻잎, 밀양고추 등 보다 먼저 인증을 받았으니까요. 제가 잘 몰랐어서 더 그랬겠지만 당시엔 밀양대추의 반란처럼 느껴졌습니다.일반적으로는 제가 밀양에서 산다고 하면 대부분 얼음골사과, 깻잎, 고추 순으로 알고 있다고 하는데 한 후배가 대추도 알아준다고 하길래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자기네 제사 드릴 때 제사상에 밀양대추를 올리면 이번 제사에 신경을 좀 쓴다고 이야기를 듣는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밀양대추는 ‘약대추’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살고 있는 저보다 훨씬 대추에 대해서 잘 아니 살짝 부끄러웠습니다.당시의 부끄러움을 만회하고픈 마음도 담아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개최되지 못하다가 작년부터 다시 시작한 밀양대추축제를 통해 알아본 밀양대추를 중심으로 지리적표시 농수산물로 지정된 경남의 특산품까지 취재해 보았습니다. 먼저 “지리적표시(Geographical Indication)”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 가공품의 명성·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그 지역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그 특산품이 떠오를 정도로 마치 연관검색어처럼 지역명과 특산품 이름이 함께 붙어서 브랜드화 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지리적표시 제도를 도입을 하게 된 이유는 1. 우수한 지리적특성을 가진 농산물 및 가공품의 지리적표시를 등록·보호함으로써 지리적특산품의 품질향상, 지역특화산업으로의 육성도모2. 지리적 특산품 생산자를 보호하여 우리 농산물 및 가공품의 경쟁력 강화3. 소비자에게 충분한 제품구매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등을 위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충족조건을 유지하지 못할 시엔 지정취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엄격하게 품질관리를 요구받게 되고 그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도 확보하게 되는 것이지요.농산물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임산물은 산림청, 수산물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접수를 하여 심사를 하게 되는데 경남의 특산품은 어떤 것들이 지정되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우선 밀양대추가 포함된 임산물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제3호 산청곶감(2006년 6월), 제13호 남해창선고사리(2007년 7월), 제30호 거제맹종죽순(2010년 9월), 제39호 함양곶감(2011년 8월), 제56호 밀양대추(2018년 3월), 제58호 함양산양삼(2021년 9월)로 경남지역에서는 총 6개가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지리적표시 등록증_밀양대추] 농산물은 현재 101건이 등록되어 있으며, 경남지역에서는 총 9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지리적표시-농산물(경남지역)] 수산물은 현재 27건이 등록되어 있으며, 경남지역 내에 바다를 접하거나 섬이 많아서 좀 더 많을 줄 알았는데 제16호 진동미더덕(2013년 9월)만이 유일하게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지리적표시-해양수산부] 2023년 10월 22~23일 양일간 개최된 제14회 밀양대추축제는 규모가 크지 않은 행사임에도 아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하여 분위기만큼은 매우 활기찼습니다. 대추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이나 체험활동 및 시식 등도 이뤄졌고, 대추홍보관에서 그해 생산된 우수한 대추를 확인해 볼 수도 있고, 대추판매장에서 구매도 현장에서 가능했습니다. 사과대추가 아님에도 씨알이 굵어서 대추가 맞나 싶을 정도인 것도 있었는데 그동안 밀양대추를 홍보하는 문구의 내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추시배지로서 밀양은 400년 전통을 자랑하며 국내 총생산의 20%를 차지할 정도이기도하고, 재약산과 천황산 사이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데 밤과 낮 일교차가 커 당도가 매우 높고 육질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을 만 했습니다. [밀양대추축제에서 축사를 하는 박일호 밀양시장] [ 대추 찰떡치기 체험] [대추 정량달기 게임] [대추씨 멀리뱉기 게임] [대추홍보관] [ 대추판매장]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품으로 가공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밀양대추빵도 건강한 간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밀양대추빵은 밀가루를 넣지 않고 밀양에서 생산한 대추와 팥 앙금, 찰보리를 가공해 만드는데 겉은 찰보리의 촉촉하고 쫀득하고, 속은 대추의 맛과 식감이 좋으며 영양이 풍부합니다. 제 경우엔 따뜻한 대추즙과 함께 마시면 건강한 단맛이 강화되는 느낌이어서 좋아합니다. [대추빵] 대추는 예로부터 풍요와 다산, 그리고 무병장수의 상징으로 저출생으로 인한 지역소멸에 대한 문제가 대두된 때에 헛꽃이 없어 꽃 하나가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고 떨어지는 특성이 더욱 귀하게 여겨지는 특산품이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대추는 노화방지, 식욕증진, 불면증 등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식이섬유와 단백질, 비타민C, 칼슘, 철, 칼륨 등의 영양소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추의 풍부한 비타민은 면역력을 높여주어 감기 예방에 좋고, 체력 보강에 도움을 준다. 대추에 있는 사포닌 성분은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 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한다고 하니 괜히 약대추로 불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경남의 지리적표시 특산품들을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경남의 특산품들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춰서 앞으로도 더 많은 지리적표시 특산품들이 나오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23.11.07.온라인 명예기자단 김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18회 문화다양성 축제에 다녀와서 그 느낌과 경험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세계 각국의 풍요로운 문화를 한자리에서 본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던 행사였습니다. 창원 맘프 축제인 문화다양성 축제는 체험활동, 특별문화공연, 댄스 페스티벌, 퍼레이드, 영화제 등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이주민 문화의 화려함과 다양함을 직접 체험하는 축제입니다.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참여국가로는 한국, 파키스탄, 네팔, 필리핀,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아르헨티나, 페루,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인도, 에콰도르, 과테말라 이주민들이 참여했습니다. 국내외 인디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릴레이 무대인 프린지 & 버스킹 페스티벌과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코너에서는 각 나라 문화를 경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세계 풍물을 직접 제험하는 문화 프로그램입니다. 글로벌 스트리트 푸드 코너에서는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있는 푸드 트럭과 각국 전통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세계 문화장터 지구마을 바자르 & 프리마켓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창원도서관 북버스 체험 코너에서는 새활용 조명등 만들기, 나만의 북버스 색칠하기 등 책도 읽고 다양한 체험도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창원 맘프 축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수많은 국기와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 모두가 자신의 나라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곳에 모였다는 사실에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다양한 색감과 스타일이 어우러져 정말 화려한 풍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축제장 곳곳에서 14개국 교민회와 해외 초정가수 그리고 예술인 등이 함께 구미는 개성넘치는 문화축제 였습니다. 또한, 여러 국가의 전통 노래와 춤,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각 나라의 전통적인 악기와 노래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소리와 리듬을 선사해 새로운 경험을 주었습니다. 흥을 돋우는 신나는 음악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마치 세계여행을 하듯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축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사람들의 연결과 화합이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와 문화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정말 따뜻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제18회 문화다양성 축제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예술,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이런 축제를 통해 우리는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계는 하나의 큰 가족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축제도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도 다음 기회에 함께 참여하셔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23.10.31.온라인 명예기자단 임용석
사람은 평생을 배워야 한다는 말, 들어보셨죠?예전처럼 공부를 하고 난 후에 직장을 다니다가 노년을 맞이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특히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오면서부터 더 길어진 기대수명으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선택해야 하는 시대입니다.김해시 평생학습 과학축제 & 독서 대전을 통해 더 많은 것을 학습하고 다양한 것들을 선택해야 하는 미래를 엿보았습니다. 그중에 유독 많은 사람들로 관심을 받았던 몇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23 김해시 평생학습 과학축제 & 독서 대전수릉원에서 가진 이번 행사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공적이었습니다.특히, 무대에서 이뤄진 행사는 다양했습니다. 토크 콘서트에서 뮤지컬, 등 교육과 책에 관한 다양한 소재로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주는 역할을 해 줬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을 갖춰진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그리고 여러 부스를 통해 우리가 생활하면서 알아야 할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행사였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을 통해 알 수 있는 시민이 지향하는 학습 : 환경이번 행사는 모든 부스가 인기가 많았는데요.이번 취재하는 입장에서 유독 가장 인기가 많아 보였던 곳은 두 곳입니다.바로 “내가 바로 김해시 지속가능발전 실천 파트너”라는 부스와 풀잎문화센터 김해지부에서 마련한 “식물심기 체험”입니다. [내가 바로 김해시 지속가능발전 실천 파트너]김해시와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마련한 이번 부스는 무엇보다 업사이클링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학습할 수 있는 보드게임도 참가자 모두 만족해했어요.부스 한쪽에서는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교육분과에서 제작한 보드게임을 진행하였고, 다른 한쪽에서는 ‘파틱스’라고 하는 업사이클 기업이 업사이클 제품 생산과정을 체험케 해서 많은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김해시에서 나오신 시장님을 비롯해 여러 의원님들이 함께하는 등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과정과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한 보드게임에 매우 큰 관심을 보여 주셨어요. [친환경 활동, 식물심기가 인기가 많아]다음 소개할 곳은 풀잎문화센터 김해지부에 마련한 부스입니다.이 부스에서는 식물심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흔히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해서 다육식물을 심는 체험인데요.단순해 보이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재사용한다는 점과 식물을 심는다는 점에서 환경 친환경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하루치 150여 개 식물을 가장 빠른 시간에 완판 했다는 사실, 그만큼 시민들이 관심이 많았다는 뜻이겠죠?부스에 사람이 전혀 없고 너무나 썰렁해서 봤더니 이미 다 마쳤다고 하더군요.취재차 사진을 찍고 있다고 하니 풀잎문화센터 원장님께서 어디선가 물건을 꺼내어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덕분에 예쁜 화분하나 건졌습니다.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식물로 공기정화 식물(54.6%)에 이어서 다육 식물(44.4%)이 두 번째로 인기가 많다는 사실은 언론을 통해 이미 알려진 바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행사에서 식물심기가 인기가 많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싶어요. 게다가 다육식물이 예쁘고 관리도 편해서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2023 김해 독서 대전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은 바로 김해 독서 대전입니다.수릉원 초입에 마련된 공간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이곳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했습니다.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는 정말 보기가 좋았어요. 쿠션에 기대어 책을 읽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정말 보기 좋은 가을 풍경이 연출되었죠. 게다가 시끄러운 무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수릉원 초입에 공간을 마련한 것을 보고 생각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최근 팬데믹 이후로 학생들의 문해력이 낮아졌다는 걱정이 늘 화두가 되곤 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독서 대전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면 더디지만 좋은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행사는 매년 열리는 행사입니다.특히 교육과 관련된 행사는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는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기도 하죠.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죠.그렇다면 더 배워야만 길어진 인생에 즐거움이 함께 할 것입니다.두 개의 문구가 떠오릅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學而時習之不亦說乎兒`‘존중정교 尊重正敎‘ 어쩌면 제대로 배우고, 배움을 통해 즐거움을 아는 것이 인간다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