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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진단키트, 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진단 톡톡

24일(목) ‘2018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워크숍’ 개최...카세트 타입 진단키트 12종 2,930점 분양

진단키트 이용 시, 농가 현장에서 2분 이내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가능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시설원예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가 농업 현장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원은 원예작물 진단키트의 활용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4일 오후 2시,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2018년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워크숍’을 개최하고 15개 시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 업무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진단키트 활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시연 후에는 카세트 타입의 진단키트 12종 2,930점을 분양했다.

 

올해는 기존 테이프형 진단키트의 문제점을 개선해 임신진단키트 형태로 제작된 카세트형의 진단키트를 소개했는데 기존 진단키트보다 바이러스 진단 감도는 높이고 유효기간은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렸다.

 

타 작물에 비해 비해 원예작물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방제가 어려울 뿐 아니라 확산속도도 빨라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 특히 수박의 경우에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또는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에 감염이 되었을 때 피해 정도는 80~90%에 이르며 방제도 어려워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등 12종의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감염여부를 쉽고 빨리 확인할 수 있어 점차 활용도가 높고 매우 효율적이다.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항원과 항체의 결합을 금 나노 입자를 이용해 붉은색으로 보여주고 대조선이 진단키트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원리이다.

 

올해 새로워진 바이러스 현장진단키트는 제공된 완충액 샘플 봉투에 감염 의심주 잎을 넣고 으깬 후 스포이드로 즙액을 빨아들여 진단키트 위 ‘S’ 표시된 구멍위에 떨어뜨리고 1~2분 정도 방치한다. 이 후 빨간색 선이 대조선(C)과 검사선(T)에 모두 나타나면 바이러스가 감염된 식물이며, 대조선(C)에만 나타나면 해당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독한다.

 

휴대용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2분 내에 작물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어 향후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사용 동영상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홍보게시판(https://c11.kr/1oce)에 접속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받아 컴퓨터에 저장도 가능하다. 

바이러스 진단키트, 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진단 톡톡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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