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활속 거리두기로 실내 보다는 야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하는데요,
사람도 많지 않고 봄바람이 가득한 안민고개를 다녀왔습니다.

안민고개는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과 진해구 태백동을 잇는 고개로서 고갯길의 풍경과 야경이
정말 아름다운 고개입니다. 특히 벚꽃이 아름다운고개로 유명한데요,
코로나로 인해 군항제와 벚꽃축제 취소와 안민고개가 폐쇄 되어 정말 아쉬웠습니다.
안민고개는 만날재라고도 하는데, 옛날에 진해에서 창원으로 시집간 부녀자들이 명절 사흘째 되는 날에 고갯마루에서 가족들을 만난 데서 유래된 명칭이라고 합니다.

안민고개에는 이렇게 헬기장과 함께 전망대가 따로 있는데요,
계단을 타고 올라와야 하는 곳이라 사람들이 잘 올라오질 않더라구요.
산에서는 당연히 취사금지! 쓰레기는 쓰레기통이나 집으로 가져가시는거 아시죠?

이렇게 망원경으로 시원한 진해 앞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답니다.
망원경은 무료!

안민고개에는 이렇게 시루봉 누리길을 걸을 수가 있습니다.
웅산→시루봉→천자봉을 잇는 총 11.2㎞ 길로서 예쁜 바다 경관을 볼 수 있는 길입니다.

안민동에서 올라가는 안민 데크로드
푸릇푸릇한 나무들을 보며 걷는 예쁜길입니다.

안민고개에는 숲속 나들이 길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4번 5번 구간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동안 안민고개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렇게 걷기 좋은 길들이 정말 많았네요.

요즘 자전거를 타고 안민고개를 오는 분들도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 중 다운힐 전용 자전거를 타고 오신다면 이렇게 내리막을 숲길로 내려갈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안전 수칙은 무조건 지키기!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우거진 안민고개를 가보았는데요.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답니다.

편한 신발을 신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람들가 2m 거리두기,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민고개를 걷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