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흰쥐의 해에 들어, 가볼 만한 곳 중 하나인 경남 합천 해인사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경남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 기슭에 자리 잡은 절, 해인사를 찾아 가봤습니다. 해인사를 가기 위해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합천 버스터미널에 도착하거나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려 찾아가는 방법 등 서울 출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다채로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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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때 순응과 이정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가야산에 초당을 지은 데서 비롯된 곳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팔만대장경판을 봉안하고 있는 법보종찰이기도 합니다.
팔만대장경은 진리의 세계에 대한 부처님의 말씀을 81,350판에 달하는 목판에 양각으로 새겨놓은 것인데요. 경남 합천 여행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인 해인사를 법보종찰이라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 대장경판을 봉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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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해인사는 사찰 경내를 밝히기 위해 만든 석등과 비로탑 등이 있고 마당 좌우로 수행 및 예불공간인 궁현당과 관음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참회, 기도 등 주요 종교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궁현당 너머로 적묵당과 진영전이 관음전 뒤에 정수당이 있는 구조 불상을 모신 정중삼층석탑은 해인사 창건 당시 함께 세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찰로 가야산 정상 가는 길에 있어 누구든 등산길 따라 산책길로 올라오다 보면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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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에는 다양한 보물과 유적지, 문화재들이 있어 깊이 보는 인문학 여행지로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풍경 등 사진만 찍고 오는 여행도 때론 좋지만, 역사와 문화 등을 살펴보는 인문학 여행코스로 다녀오면 더욱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특히 해인사는 세계기록유산인 고려대장경판 및 세계문화유산인 장경판전 등 70여 점의 국보와 보물을 보유한 곳이기에 당연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합천 여행길에 해인사를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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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겨울방학 기간에 맞춰 합천 여행에 해인사를 방문해보는 코스를 잡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손잡고 천천히 걸으며 힐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수백 년이 흐른 지금에도 팔만대장경을 원형 그대로 보존된 모습이 참으로 신기한 것 같습니다. 가야산에서 해인사 입구까지 홍류동 계곡물을 볼 수 있고 산속 데크 길이 매우 잘 만들어져 있어 누구나 쉽게 오가기 편한 곳이며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가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느낌을 선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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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속에서 시원한 바람과 맑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듯 걷다 보면, 어느새 밝아지는 자신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관광객의 휴식처를 자처하고 있는 힐링 플레이스, 가야산과 해인사를 가족, 연인, 친구끼리 방문하셔서 천년고찰의 은은한 연꽃과 같은 향기를 맡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해인사 찾아가는 길
주소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문의 055-934-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