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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거리’ 걸어보니 너무 좋아요

 

“여성친화거리를 처음 걸어봤는데 너무 좋아요. 예전에는 이런 벤치도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이 다리를 이용할 때 쉬어 갈 수도 있고 너무 좋아요.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이곳을 이용할 때 이제는 전혀 무섭지도 않구요.” 남자 친구와 함께 워터파크를 이용하기 위해 새들교를 건너가는 한 여성의 말입니다.

 

 

여성친화거리로 조성된 새들교 모습

저 멀리 한 가족이 함께 ‘여성친화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


경남 양산시에 ‘여성친화거리’가 조성되어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양산시는 2011년 6월 10일에 여성가족부로부터 김해시와 함께 경남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었으며, 그 후 2017년에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으며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 인증 받게 되었습니다.
여성친화도시는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도록 해 그 혜택이 모든 시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따라서 여성친화거리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기념하면서 여성친화도시 이미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시민들이 여성친화거리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에서 양산천을 가로질러 양산신도시 워터파크로 연결되는 보행자 전용교량인 새들교 250m구간을 여성친화도시 상징 색채를 입혀 거리를 조성하였습니다.

시화와 여성친화도시 상징 색채를 입혀 꾸며진 여성친화거리 모습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 모습

 

산뜻한 분위기와 이미지로 여성친화도시 홍보는 물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생각하여 입간판과 상징조형물, 가로등 커버, 쉴 수 있는 벤치와 아름다운 시를 적은 시화 등을 설치하여 어느 누가 와서 이용하더라도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잘 꾸며놓았습니다.

캘리그라피로 제작된 시화 모습

 

특히 엄마의 웃음이라든지 어머니, 부부 등 여성친화적인 시화 30점이 캘리그라피로 제작되어 있어 시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지나다니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일을 보러 나왔다가 우연찮게 이곳을 지나게 된 한 시민(양산시 중부동)은 “집이 이쪽이 아니라 잘 이용하지는 않는데 오늘 일을 보러 왔다가 이용을 했는데 여성친화거리답게 잘 만들어 놓았다”면서 “다른 거리와 다른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친구와 함께 여성친화거리를 걸어 본 한 시민(양산시 물금읍)은 “자주 이곳을 이용하는데 여성친화거리로 바뀌고 난 후로는 더 자주 오고 싶은 마음이 들고 다른 거리에도 이렇게 산뜻하게 거리가 꾸며져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이곳을 걸을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하면서 환한 웃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여성친화거리 조성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조성되었으며, 사업 대상지 선정은 물론 시설물 이미지 제작, 컨셉 설정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앞으로 여성이 꿈꾸는 도시로 여성과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양산, 평등도시 양산이 되어 시민들의 삶이 향상되어짐으로 모든 가족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전되어져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여성친화거리’ 걸어보니 너무 좋아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성친화거리’ 걸어보니 너무 좋아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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