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세상을 펼치고 있는 밀양 초동 꽃새미마을

[명예기자 김해록] 허브의 맑고 향긋한 향기와 얼음꽃이 가득해 겨울철 낭만 여행지로 손꼽히는 경남 밀양시 초동면 꽃새미마을에서 올해 처음으로 눈썰매장을 개장해 이용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눈꽃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 마을 주변 150여 개가 되는 돌탑에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 빌기 축제도 마을 곳곳에 얼음꽃으로 핀 겨울 풍경과 함께 열려 가족과 함께 한 해를 조용히 설계하며, 뜻있고 의미 있는 겨울철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눈썰매장 주변의 풍경

눈썰매를 타고 있는 장면

이번 겨울에 처음 개장한 눈썰매장 주변에는 갖가지 형태의 눈꽃들이 펼쳐지는 겨울 낭만을 만날 수 있어 눈을 만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는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겨울 추억거리가 될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돼 부담이 없는 눈썰매장은 새하얀 겨울세상을 만나 짜릿하고 설렘이 가득한 겨울 풍경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꽃새미마을 눈썰매장

축제 기간 허버 온실에서는 참샘 허브 나라에서 재배한 다양한 허브의 향과 맛을 보는 보고 허브, 다육식물, 야생화 감상, 허브 비누, 향초 만들기 등 허브를 이용한 유익한 허브체험을 할 수 있으며, 떡메치기, 민속 그네타기, 문패 그리기 등 아이들과 함께 하는 전통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소원을 빌며 쌓아 올린 돌탑들

다육식물 농장 전경

참샘 허브나라에서 재배한 허브와 꽃으로 만든 허브 새싹 비빔밥, 시골 된장찌개, 허브 백숙, 허브 바비큐와 참샘먹거리 장터가 참새 허브 가든에 개설돼 있으며, 참샘까페에서는 생과일주스, 허브 커피, 허브차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허브 체험장 전경

허브 체험장 내부 모습

한편 축제가 열리는 꽃새미마을은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봄에는 소원돌탑캡슐축제가 열려 108 돌탑에 소원 빌기와 소원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어두고 10년 후 나의 변화된 모습과 꿈의 실현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도록 하며, 산나물 채취, 종남산 철쭉제, 빙어 잡기를 여름에는 다랑논 모내기, 고추잠자리 잡기,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하여 허브 숲속에서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밀양 참새미을 입구에 붙은 눈썰매장 개장 현수막

밀양 참새미마을 입구 모습

허브 축제와 빛의 축제가 열리는 가을과 겨울에는 알밤 줍기, 메뚜기 잡기, 단감 따기 체험행사가 가을에 열리며, 새끼꼬기, 가마니 짜기, 두부 만들기 체험과 함께 얼음 축제가 열리는 겨울에는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할 수 있으며, 눈꽃 돌탑 분수, 나무 터널 등 볼거리와 옛날 스케이트 타기, 얼음길 거닐기, 얼음돌탑 둘레길 걷기, 얼음 썰매 끌기 등 겨울철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눈썰매타기 재미있어요!

*주변 가볼 만한 곳 : 미리벌민속박물관, 사명대사생가지, 표충비각, 밀양 아리랑오토캠핑장, 수산제 

*주 소 :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방동길 129­    *연락처 : 055-391-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