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경남

축제/행사

축제/행사

놀고 즐기면서 수학을 배우니 재미있어요

2019 양산체험수학축전

명예기자 임은주 리포트 

[명예기자 임은주]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2019 양산체험수학축전’이 지난 5일(토)과 6일(일) 2일간 양산워터파크에서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양산체험수학축전많은 사람들이 양산워터파크를 찾아 ‘2019 양산체험수학축전’을 즐기고 있다.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양산지역을 넘어 경남 대표 수학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과 경상남도교육청 양산수학체험센터가 공동주관하며 양산시가 후원하고 있습니다.

 

양산체험수학축전한 수학부스에서 체험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학생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

 

올해에는 ‘모든 곳에는 수학이 있어요!’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일요일에는 오후 4시까지 100여개의 수학부스체험과 가족과 함께 하는 수학나들이, 양산의 문화·역사와 수학을 연계한 매쓰투어, 수학구조물 전시, 교육감과 함께하는 체험수학교실, 체험수학탐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양산체험수학축전식전공연을 하고 있는 신주 챔버오케스트라

 

첫날에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신주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신주 챔버오케스트라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해 주었는데요, 요한스트라우스의 페르시안 행진곡 외 2곡을 들려주며 참석한 많은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양산체험수학축전내빈들이 개막식 후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후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사, 격려사,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개막식 후 개막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양산체험수학축전가족부스를 찾아 체험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가족단위 방문객들  

 

행사는 체험마당과 활동마당 그리고 행사마당으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는데요, 체험마당에서는 20개 부스를 도내 전 지역의 80여 가족이 참여하는 ‘수학으로 추억만들기’를 하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수학체험부스로 다면체 벽걸이 화분 부스에서부터 허니콤페이퍼 회전체 부스까지 진행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가족부스에서 부스 운영을 진행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수학적인 개념을 가르쳐 주니 수학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는 것 같고, 수학이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는 과목이 되어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면서 “수학은 공식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렵다는 선입관을 버리고 놀고 즐기면서 수학을 접하면 재미있는 과목이 될 것이다”면서 수학이 어려운 것이 아님을 강조해 주기도 했습니다. 

가족부스 외에 71개 부스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동아리)부스로 ‘클라인 병으로 개구리알 구출하기’ 부스에서 ‘탈출! MATHROOM’ 부스까지 각각 운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수학놀이터 부스 4개 부스를 양산수학체험센터에서 맡아 진행해 주었으며 ‘수학을 재미있게 하는 자! 생각에 투자하세요!’ 외 4개 부스는 특별체험부스로 ‘함께 만들어요, 청렴교육’ 부스는 양산교육지원청에서 각각 맡아 운영해 주었습니다.

체험마당에서 수학체험부스 100여 개 외에도 초등 1~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IQ퍼즐 램프 속 수학 원리 탐구’를 해 보는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양산체험수학축전대형 수학구조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양산워터파크 광장

 

활동마당에서는 밤과 낮의 기온 차이가 커지면 나일론 소재의 그물에 이슬이 맺히고, 중력에 의해 물이 자동으로 떨어지는 원리로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국가에서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개발된 와카워터(Warka Water) 구조물을 비롯하여 상호지지구조의 일종인 다빈치 다리를 연속하여 만든 링 구조인 다빈치 물레방아, 클라인 병을 이용한 정글짐, 현수선도로와 사각바퀴 자전거, 시어핀스키 피라미드 등 대형 구조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양산워터파크에서 양산시립박물관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양산의 역사와 문화 속에 숨어있는 수학의 비밀을 가족과 함께 풀며 떠나는 여행인 ‘MATH TOUR’를 통해 유적지 탐방 미션도 수행하면서 가족사진도 찍고 미션완료 후에는 선물도 받는 문화재와 연계한 수학체험활동도 진행되었습니다.

 

양산체험수학축전‘초등 체험수학 탐구대회’에 앞서 대회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행사마당에서는 양산워터파크 야외무대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체험수학교실을 비롯해 신주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체험수학 탐구대회,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산체험수학축전 시 각종 프로그램 참여한 경험을 수기로 작성해 응모하는 수학 체험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새롭게 진행되는 등 모든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양산체험수학축전매듭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체험 하고 있다.

 

양산체험수학축전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수학이라는 지루한 과목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행사장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수학을 체험해 보니 수학이 없는 세상은 없는 것 같으며,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고 몸으로 느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수학이라는 과목을 바라보는 시각들이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놀고 즐기면서 배우는 수학으로 인식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모든 곳에는 수학이 있음을 깨닫고 우리 자녀들이 수학을 통해 행복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명예기자 임은주 리포트

놀고 즐기면서 수학을 배우니 재미있어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놀고 즐기면서 수학을 배우니 재미있어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월간 인기 기사
최근기사
경남소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