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박슬기]지난 10월 17일에는 거제시 공설운동장에서 제 28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평소 의용소방대원들이 재난현장 활동을 하며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마음껏 펼치며,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대원 상호간 우호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남·여 소방호스 끌기’ 행사를 준비하는 소방공무원의 모습과 각종 부스

이날 행사인원은 내빈,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를 비롯하여 주요 내빈만 50명에 달하는 전체인원 약 2500여명이 참가하는 큰 행사였답니다.

본 행사 축하공연으로는 베트남, 태국, 중국 등 11개국 44명으로 구성된 김해동부소방서 다문화전문의용소방대원의 베트남 전통춤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거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과 애광학교 학우들의 합동 난타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여성부 팔씨름대회 모습상품 시상 모습

이날은 개인종목인 소방호스끌기, 단체경기인 수관연장 방수자세와 개인장비착용 릴레이. 이렇게 총 3개 종목으로 실력을 겨뤘습니다.

열띤 경연 끝에 영예의 종합우승은 거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준우승은 김해동부소방서가 차지했고,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3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소방업무를 지원하가 위해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가 하나 되어 도민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경상남도 의용소방대는 18개 소방서에 455개대 1만여 명의 남·여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내 곳곳에서 소방공무원들과 화재·구조·구급 등의 현장 활동 수행을 함께하며 도 내 각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또한 전국단위로 실시되고 있는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서 우리 경상남도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빛나는 활동을 펼쳐주고 있는 만큼, 매년 실시되는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도 경상남도민들이 함께,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