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무용단은 57회 정기공연으로 창작무용극<싸가지 놀부전>을 오는 5월 30일(수) 저녁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창원시립예술단
<놀부전>은 <춘향전>, <심청전>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판소리계 소설 중 하나이다. 노현식 예술감독 및 상임안무자는 <놀부전>의 흥미로운 요소들을 대중적으로 각색 연출해 관객들이 고전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내용은 흥부와 놀부라는 선과 악을 기초할 수 있는 두 인물을 대비하면서 권선징앙과 해피엔딩을 이끄는 <싸가지 놀부전>은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면서 무용극이라는 특성과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로 재미있고 유익한 상상의 이야기를 무대라는 공간에 펼쳐놓는다.
특히, 놀부가 펼치는 악행과 몸짓연기를 재미있게 풀어내 <싸가지 놀부전>의 하이라이트를 이루고, 놀부와 놀부처의 박타는 장면에 우리나라 마당놀이의 대가 윤문식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제일장 ‘쫓겨난 흥부, 놀부집에 문안인사 갔다가’, 제이장 ‘강남 간 제비가 날아들다’, 제삼장 ‘구렁이의 습격’, 제사장 ‘대박 난 흥부네’, 제오장 ‘제비 몰러 나간 놀부’, 제육장 ‘쪽박 찬 놀부네’, 제칠장 ‘용서와 화해의 장’으로 구성된다.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마당극의 재미가 더해진 창작무용극<싸가지 놀부전>은 고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관객들이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통쾌함을 느끼고 팍팍한 삶에서 위로와 희망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무료공연. 만4세이상 관람가.
문의는 창원시립예술단 T.055-299-5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