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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nam Art Museum

공지사항

2016년 제1차 전시『브라보 경남, 1315소장품』개막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1-12

2016년 제1차 전시『브라보 경남, 1315소장품』개막 1



2016년 제1차 전시『브라보 경남, 1315소장품』개막 2



2016년 제1차 전시『브라보 경남, 1315소장품』개막 3



 

 

○ 경남도립미술관은 2016년 1차전시를 1월 9일(토)부터 3월 2일(수)까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수집한 신소장품이 관람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동시에 기존의 소장품으로 기획되는 「브라보 경남」과 「1315신소장품전」은 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중에 경남의 작가들과 경남 미술의 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며, 역량있는 지역출신 작가들을 만나게 되며 지역의 자산인 미술작품의 소장가치도 인지하게 되는 전시이다.
  
○ 「브라보경남」「1315소장품」 전시개요
     - 전시명 : 브라보 경남
     - 전시주제 : 위대한 경남, 빛나는 경남, 당당한 경남
     - 전시기간 : 2016. 01. 09(토). ~ 03. 02(수).
     - 전시장소 : 제1, 2, 3, 특별전시실
     - 전시대상 : 도립미술관 소장품 95점(목록참조)
○ 「1315소장품」 전시개요
     - 전시명 : 1315 소장품전
     - 전시기간 : 2016. 01. 09(토). ~ 03. 02(수).
     - 전시장소 : 제4, 5전시실
     - 전시대상 : 도립미술관 신소장품 55점

 


    
브라보 경남


경상남도는 2015년 7월 1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였다. 350만 도민의 꿈과 경남미래 50년의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브라보 경남!”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였다.
「브라보 경남」의 브랜드 슬로건의 이미지는 쾌적한 생활환경, 열정적인 도민, 미래첨단산업,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경상남도의 다양한 자산과 가능성을 축포가 터지는 모습으로 형상화 하였으며, 자연스러운 서체와 그래픽 요소를 결합해 밝고 친근하게 표현하였다.
「Bravo」는 이탈리아어로 ‘잘한다’, ‘좋다’, ‘신난다’ 등의 상황에서 외치는 소리로 힘차고, 화합과 도전적 기상을 내포하고 있는 슬로건이다.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도립미술관 개관부터 현재까지 수집한 소장품을 전시하는 ‘소장품기획전’ 타이틀을 「브라보 경남」으로 하였다.
경남과 관련된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한국미술사에 있어 경남 출신 작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또한 평생 경남 미술을 위해 헌신하며 ‘경남미술’의 정체성을 지켜온 경남의 활동작가를 소개하여 지역미술의 역사성을 조망하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위대한 경남_제1전시실의 작품들은 경남과 관련된 초대형 작품들이다.
김창락의 ‘고향의 봄’(1985년, 캔버스에 유채, 196×623cm)은 1983년 7월 경남도청이 부산에서 창원으로 신축 이전 한 이듬해인 1984년 4월에 경상남도지사 공관으로 신축되었고 이듬해 1985년 금강개발에서 ‘고향의 봄’ 작품을 기증하여 공관 회의실에 게첩 되었다.
2003년 11월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마지막으로 도지사 공관은 새로운 용도를 준비하며 ‘고향의 봄’ 작품 또한 한 동안 그 곳에 방치되어 있었다.
도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검토과정을 거쳐 ‘경남도민의 집’으로 새로이 꾸며지면서 ‘고향의 봄’ 작품은 2013년 도립미술관으로 관리 전환되어 미술관 소장품이 되었다.


‘고향의 봄’은 홍난파 작곡과 이원수 작사의 국민동요로 가사의 노랫말을 상기하며 제작된 초대형 작품이다.
정문현의 여일(지리산 下), 연(우리는 여기 영원히)_(1984년, 캔버스에 유채, 260×445cm)는 도청 보관 뒤 도민홀 2층 대회의실에 양쪽에 게첩 되어 있던 작품으로 2009년 신관 신축을 위해 도민 홀이 철거되면서 도립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오다가 2013년 10월에 도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관리 전환되었다. 지리산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으로 지리산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이라 불렀고, 백두대간에서 시작되었다 하여 두류산이라고도 하였다. 경남은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에 걸쳐 어머니의 품과 같이 경남을 품고 있는 산이다. 정문현은 함양출신으로 지리산을 주제로 경남과 어울리는 작품으로 경남도청이 신축 이전하는 의미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그 밖에 김형근의 ‘소녀의 꿈’, 이한우의 ‘아름다운강산’, 노춘석의 ‘매화’, 이임호의 '욕지도 하누리‘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당당한 경남_제2전시실의 작품들은 경남미술의 토양이며, 한국미술의 밑거름이 된 경남의 활동 작가의 작품으로 경남미술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는 작가의 작품들이다.


특히 지역적 특징으로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난작가와의 교류는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강신석(1916~1994)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한국전쟁 당시 해군종군화가로 활동하며 마산에 정착하였다. 해학과 익살로 주변인들을 즐겁게 하고 작가는 작업에 있어서도 그의 익살을 엿볼 수 있다. 마산 어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른가오리를 소재로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제작한 작품이다. 그의 해학이 잘 나타난 작품이다.

 

지산 김영진(1937~1991) 선생은 함양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마산에서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며 많은 제자를 양성하였다. 또한 마산미협 회장을 역임하며 ‘마산미술 50년사’를 집필하여 잊혀 가는 지역미술을 기록하는 중요한 일을 하셨다. 그의 해박한 해안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존경과 지역미술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었으며, 1982년 마산미술협회를 창립한 고 이수홍 화백의 화비를 지역 유지의 도움을 받아 제막하기도 하였다. 그의 작품 ‘풍경’은 밤바다의 풍경으로 그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기운생동하는 작품이다.


출품작가로는 정상복, 최운, 홍영표, 김재규, 남정현, 류시원, 권영호, 변상봉, 유택렬, 윤병석, 황원철, 이상갑, 이응조, 정상돌 등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한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빛나는 경남_제3전시실의 작품들은 한국미술사에 있어서 중요한 경남출신의 작가 작품으로 경남에서 출생하여 그 활동지역을 서울과 한국 전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활동한 작가들이다.


그 대표적인 작가가 이우환(경남 함안 1936~)과 고 이성자(경남 진주 1918~2009)화백이다.
진주 출신의 박생광(1904~1985), 창원 출신의 김종영(1915~1982), 김영원(1947~), 창녕 출신의 하인두(1930~1988), 김태정(1937~), 마산 출신의 문신(1923~1995), 권순철(1944~) 등 32명의 작가 작품 47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경남 미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시에 경남 최초의 서양화가이며 일본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 유학중 개인전 준비 중에 불운하게 남강에서 익사한 고 강신호(진주 1904~1927)의 작품이 소장품으로 없다는 것과 통영 최초의 서양화가 김용주(통영 1911~1958)의 작품이 없는 것인데, 이 두 작가는 경남미술사에 가장 중요한 작가로 도립미술관에서 서둘러 작품을 확보해야 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경남 브랜드 슬로건을 홍보하고 브랜드 슬로건이 가진 뜻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전시로 경남미술의 정체성을 읽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2016년 제1차 전시『브라보 경남, 1315소장품』개막 저작물은 자유이용이 불가합니다.

2016년 제1차 전시『브라보 경남, 1315소장품』개막 저작물은 자유이용이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