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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생활산수-이호신>전시연계 특별좌담회 보도자료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4-13

지리산둘레길 10주년 기념

<지리산 생활산수 - 이호신> 전시 연계 특별좌담회 개최


일시 : 4월 19일 오후3시 ~ 6시

장소 : 도립미술관 3층 전시실 및 지하 다목적홀


특별좌담회 개요

   경남도립미술관과 사단법인 숲길은 419일 오후 3시에 지리산 생활산수 이호신전시와 연계한 특별좌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좌담회는 도립미술관 35전시실 및 전시홀과 지하 다목적홀을 오가며 진행될 예정이다. 이호신 화백과이 먼저 문을 연다. 3층 전시실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리산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 지하 다목적홀로 자리를 옮겨 지리산 둘레길의 마중물 역할을 하신 도법 스님이 <나와 지리산 순례길 찾아 삼만리>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세 번째로 경상대학교의 최석기 교수가 <지리산 유람과 지리산 정신, 지리산의 인문정신>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2부는 전체 토론회로 이뤄지는데 2부 시작에 앞서 지리산종교연대 길동무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다양한 종교인으로 구성된 공연은 그 자체로 매우 흥미롭다. 전체 토론은 사단법인 숲길의 이상윤 이사가 진행한다. 이상윤 이사는 이호신 화백과 <지리산 둘레길 그림일기>을 같이 펴낸 글쓴이다. 지리산 둘레길을 훤히 꿰고서 지리산에 대한 깊은 연정을 담아 글을 쓴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좌담회는 마무리된다.

 

지리산 둘레길 설명

    지리산 둘레길이 개통된 지 올해로 10년이 되었다. 사단법인 숲길과 산림청이 공동으로 이뤄낸 성과다. 사실 처음 둘레길이 만들어졌을 때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좋지 못했다고 한다. 산촌과 농촌 성격을 모두 가진 지리산 일대 마을은 다른 지역의 마을보다 훨씬 폐쇄적이었던 것이다. 10년이 지난 지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큰 성과는 역시 마을 주민의 태도 변화라고 숲길 관계자들은 말한다. 둘레길을 걷는 순례자들에게 물 한 모금 건넬 수 있는 여유가 자긍심이 마을 사람들에게 생긴 것이다. 더불어 둘레길이 마을과 마을을 이으면서 고립됐던 마을들은 서로 서로 이웃이 되어 가고 있다.

 

    지리산 곳곳에는 여전히 촌로들이 들과 산을 무대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귀농·귀촌이란 이름으로 지리산에 자리를 잡은 이들이 있는가하면 지리산을 수행처로 삼은 구도자들이 있다. 또한 철따라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과 지리산 둘레를 걷는 여행자들이 지리산을 찾고 있다.

 

사단법인 숲길의 여는글(발췌)

 

2018, .

지리산 사람 세 분을 모셨다.

 

    수행자로 사는 도법 스님과 평생을 지리산 인문정신을 쫓는 최석기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그리고 산천을 찾아 그 속에 사는 자연과 사람살이를 그려온 이호신 화백. ‘지리산이란 공통 주제로 저마다 삶의 방편을 어떻게 꾸려왔고 꾸려 가는지 진솔한 이야기를 듣겠다고 부탁 드렸다. 개인의 삶을 이해하는 장이자 지리산을 말하는 자리로 꾸미고자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지리산은 특별한 장소로 공간적인 상징성을 지녔다. 상징은 변형되고 차용된다. 세 분의 이야기를 지금 여기서 지리산을 푸는 실마리로 삼아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말한 지리산이 우리가 모셔야 할 지리산이 될 것이다.

 

<지리산생활산수-이호신>전시연계 특별좌담회 보도자료 저작물은 자유이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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