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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싸우는 방역의료진에 떡 13대 전달한 떡집 사장님

  • 조회 : 176
  • 등록일 : 20.03.05
  • 작성자 : 이**

코로나와 싸우는 방역의료진에 떡 13대 전달한 떡집 사장님 1 번째 이미지



지난 화요일(3일) 10시 창원시청 1층으로 떡 상자를 들고 오신 모녀가 있었습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 떡집을 하시는 이*수 사장님과 따님이었습니다.

그 전날 제게 전화를 하셨었습니다.

"코로나 막는다고 고생하시는 분들께 뭐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저는 떡집을 하고 있어서 떡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디에다 드리면 좋을지 몰라 시의원님께 여쭤봅니다."

창원시의 음식물쓰레기대란이 일어날 것을 염려하여 스스로 고립된 채 합숙 근무를 하시는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과 코호트 격리중인 한마음병원 등을 추천해 드렸지만 전달 경로는 저도 알 길이 없어 창원시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 맡기기로 했었던 것입니다.

떡을 주신다고는 했지만 이렇게 많이 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여러 종류의 떡 13되를 비서실장님을 통해종합상황실에 전달했지만, 업무에 방해될까봐 사진 한장 남기는 것까지 사양하셨답니다.

다음에도 몇 차례 더 주시겠다는 말씀만 남기고 서둘러 가시더군요.

종합상황실에서는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과 한마음병원에 잘 전달해 드렸다고 합니다.

떡집 사장님께서는 본인이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으셔서 상호도 밝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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