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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건축은 혁신적인 재료와 기술의 발전으로 시대를 반영하는 예술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색 건축물은 예술적 가치와 더불어 지역 산업 전반을 고양하는 효과도 있다. 건축과 도자예술이 빚어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한국의 빌바오를 꿈꾼다. ※ 빌바오: 스페인의 쇠락한 공업도시 빌바오를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 <출처: 경남공감, 글 김미영 사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국내 유일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의 탄생 국내 유일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으로 2006년 문을 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하 클레이아크). 이곳의 명칭은 ‘흙(Clay)’과 ‘건축(Architecture)’의 상호 관계적 협력을 의미하는 합성어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클레이아크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순수미술과 응용 미술의 교류, 도자예술과 건축이 영감을 나누는 공간을 지향한다. 나아가 과학·예술·교육·산업이 융복합된 공간으로서 건축도자 분야의 미래 발전을 꾀하려는 정신을 담고 있다. 1만 2810.86㎡ 너른 부지에 등대 역할을 하는 20m 높이의 타워를 비롯해 전시와 교육이 펼쳐지는 ‘돔하우스’와 ‘큐빅하우스’, 입주작가 지원 공간인 ‘세라믹창작센터’, 도자 체험이 이뤄지는 ‘도자체험관’과 ‘아트키친’ 등의 시설을 갖췄다. 물레 위에 오른 도자기, 매혹적인 자태 발산 지난 10월 초 방문한 클레이아크의 ‘돔하우스’ 앞. 건물 자체가 예술품이 되어 버렸달까. 그 유연한 형태와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관람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전체적인 형상은 ‘물레 위에 오른 도자기’를 모티프로 하며, 화려한 외벽은 도예 거장 신상호의 ‘파이어드 페인팅(Fired Painting·구운 그림)’ 타일 4000여 장으로 장식했습니다.” 공준배 과장의 설명으로 궁금증이 해소됐다. 타일 하나하나에 손수 다른 그림을 그려 넣어 그 가치를 예술로 끌어올렸다. 완성된 도자 타일은 알루미늄 프레임에 끼워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옷을 갈아입듯 다양한 색채와 패턴의 타일로 교체할 수 있다. 환경과 실용성, 예술성을 동시에 생각하는 이 미술관의 철학과 비전을 잘 드러내는 상징물인 셈이다. ‘돔하우스’ 중앙홀 천장의 유리 돔 또한 이 건물의 백미로 꼽힌다. 웅장함을 극대화한 천장이 자연채광을 내부로 끌어들여 열린 공간을 창출해냈다. 마침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인도현대도자> 전시 개막식이 진행 중이었다. 유리 돔에 담긴 청명한 하늘과 쏟아지는 충만한 햇빛이 행사의 격조를 한층 더 높여준다. 굴뚝 없는 산업, 경남 MICE 산업 선도 클레이아크는 지난 2020년 ‘코리아 유니크 베뉴(KUV)’로 선정되며, 전시품으로서 건축물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KUV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가지고(Korea)’,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Unique)’, ‘마이스(MICE)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Venue)’을 의미한다.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2023년 현재 전국 52개소가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 손유라 대리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예술·자연경관을 조화롭게 담아낸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시설로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김해 도예촌과 가야문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곳으로서 큰 잠재력과 가치를 지닙니다”라고 선정 배경과 그 가치를 전했다. 클레이아크가 국내외 양질의 행사 유치로 경남의 MICE 산업을 선도하는 매력적인 장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위치 김해시 진례면 분청로 25관람 개인 500원 ~ 2000원, 단체 400원 ~ 1600원 * 체험료 별도(체험자 본인에 한하여 관람료 무료) 문의 055)340-7000
23.11.29.온라인 명예기자단 조윤희
방하마을 보호수-소재지: 경남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709-수종: 팽나무-나무 나이: 350년(지정 연도: 1997년)-나무 높이: 18m / 나무 둘레: 3.5m 누군가에게라도 편지를 쓰고 싶은 가을의 어느 날.밀려드는 감성을 따라 떠난 문학 기행의 목적지인 청마기념관이 있는 거제 방하마을을 찾았네요. 이 마을에서 태어난 유치환 선생의 흔적이 나무에게서 찾을 수 있을 턱이 없겠지만 그럼에도 나무 주위를 맴돌며 350년 이상이나 된 수령을 가진 팽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한참 바라보았네요. 거제 역사의 발원지 둔덕면 방하 마을 표지석에 마을에 대한 안내문이 있더군요. '산방산과 산방 마을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방하 마을이라 했다.산방 마을과 방하 마을은 예전에는 한마을로 산방은 웃물이라 했고 방하는 아랫물이라 했다.' 국어책에서나 봤던 청마 유치환 선생이 태어난 곳인 방하 마을에는 유치환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답니다. 청마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방하 마을은 남파랑길 거제 27코스, 고려촌문화체험길/거제 섬&섬길 3코스가 시작되는 포인트가 바로 방하 마을이랍니다. 청마기념관-소재지: 경남 거제시 둔덕면 방하2길 6 (지번. 방하리 505-1)-운영 시간: 화 ~ 주일 09:00 ~ 18:00-휴관: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대표전화: 055-635-8340 청마기념관의 전경입니다.일제 강점기와 해방, 전쟁과 분단, 4.09 등 격동의 세월을 살았던 시인의 부르짖음은 뜨거웠었겠지요. 그런 흔적을 담아낸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거제가 낳은 한국 문학의 거목으로 시인이자 교육자였던 유치환.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우리나라 역사에 어떤 가교 역할을 했을까요?그의 삶은 과연 귀감이 되는 삶이었을까요? 청마 유치환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운영되고 있는 기념관은 2000년 5월 20일에 준공하여 2008년 1월에 개관했고 1층 입구 좌측에 청마 유치환 시인의 청동상이 방문객들을 맞아주고 있답니다. 크지 않은 건물이지만 유치환의 일생을 들여다 보기에는 부족함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문화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1층에 있는 제1전시실부터 둘러보았네요. 유치환 시인의 여러 작품이 전시된 1층에서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열띤 해설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문학 동인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거제 둔덕에서 태어나 짧은 유년 시절을 보내고 그 이후로 통영, 부산에서 주로 활동했는데, 시인으로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면서 오랜 시간을 교단에서 활동을 하셨다지요. 유치환 선생의 시가 적힌 그림엽서가 1층 전시실 바깥 벽면에 붙여져 있더라고요. 아무렇지 않게 꾸밈없이 붙여놓은 것처럼 보였지만 엽서마다 선생님의 시가 살아서 꿈틀대는 것 같았답니다. 시도 많이 지었지만 선생의 작사한 교가들이 많아서 액자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시 활동과 작사를 많이 하신 유치환 선생의 삶은 선생이 태어난 곳에서 시작되었다는 의미에서 지은 기념관 옆에 있는 생가도 둘러보러 갔네요. 동랑 청마 생가 유치환 선생이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휴대폰이 없던 시기에 소식을 전하는 매체가 편지가 대세였다고는 하지만 어마어마하게 교류했던 사실을 남겨놓은 편지를 보면서 그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기념관 바로 옆에 생가를 복원해 언제든지 둘러볼 수 있게 했더라고요.마당 오른쪽에 유치환 약력과 우물, 농기구, 댓돌 위 고무신, 장독대 등 향수를 자극하면서 유치환 선생의 형인 동랑 유치진 선생과의 시간을 엿보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의사였던 아버지 유준수와 어머니 밀양 박씨 박순석의 딸 사이에 5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지만 여기에서 오래 살지는 않았고 2살 때 충무로 이주하여 유년기를 보냈다고 하지요. 1967년 부산에서 교편을 잡으시다가 저녁에 귀가 중 부산 봉생병원 앞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많은 문학인들과 팬들이 많이 슬퍼하고 애도했다고 하지요. 빛바랜 흑백사진들이 걸려 있던 생가를 뒤로하고 귀갓길에 오르면서 유치환 선생의 동상 앞에 서서 그의 시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여고 시절로 돌아간 채로 말이지요. 깃발/유치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애수는 백고처럼 날개를 펴다아아 누구던가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맨 처음 공중에 달 줄울 안 그는
23.11.21.온라인 명예기자단 김근
창원단감테마공원은 한국의 창원시에 위치한, 전국에서 가장 큰 단감 생산지입니다. 이곳은 단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단감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관입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단감의 역사, 재배 방법 그리고 단감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제품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홍보관은 교육적인 면에서도 탁월하여,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농업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창원단감테마공원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창원 단감의 시배목을 포함하여, 단감의 역사를 실감나게 전달합니다. 이 시배목은 창원단감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산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공원 내에서는 ‘숨은 5감 찾기’라는 테마로 사랑, 행복, 행운, 건강, 장수를 상징하는 보물 찾기 놀이도 진행됩니다. 이 활동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으며, 공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다니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감식초 체험장과 단감 과수원은 창원단감테마공원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입니다. 감식초 체험장에서는 단감으로 만든 식초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단감 과수원에서는 신선한 단감을 직접 수확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농촌 생활의 매력과 농업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원의 잔디밭도 가을의 변화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여름 동안의 성장을 마치고, 잔디는 서늘한 기운을 품기 시작합니다. 가을의 햇살 아래에서 잔디는 더욱 푸르러 보이며, 이는 가을 풍경의 훌륭한 배경이 됩니다. 가을 잔디밭은 사람들에게 안식의 공간을 제공하며,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장소가 됩니다. 단감 과수원 내의 쉼터는 방문객들에게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방문객들은 여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가을의 평온함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쉼터에서는 종종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단감과 다른 간식을 즐기며, 가을의 따스한 햇살과 신선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단감 과수원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단감나무가 늘어선 이곳은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들며,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과수원을 거닐면서, 주렁주렁 매달린 단감을 감상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입니다. 공원 내에 위치한 전망대는 방문객들에게 공원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전망대는 일반적으로 공원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공원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연못, 잘 가꾸어진 정원, 울창한 나무들 그리고 사계절마다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하는 꽃들까지, 공원의 모든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이 물든 나무들과 황금빛으로 물든 풀밭이 전망대에서 바라볼 때 더욱 돋보이며, 이는 마치 색색의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공원 내에는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과 초가집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상의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전통적인 한국의 놀이를 체험하며 문화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초가집은 공원 내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이 초가집은 전통적인 한국의 건축 양식을 따라 지어졌으며, 고유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초가집의 지붕은 일반적으로 볏짚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자연스러운 소재의 사용은 방문객들에게 과거로의 시간 여행 같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문화와 역사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교육적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농촌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함께 단감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특히 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단감뿐만 아니라 한국의 농촌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23.11.21.온라인 명예기자단 백은영
창녕 명덕수변생태공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창녕향교에요.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향교를 많이 다녀봤지만 메리골드 가득한 향교는 창녕이 처음이었어요. 창녕향교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바로 옆에 명덕수변생태공원과 카페와 식당들이 많은 곳이에요.주차장 주변으로는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었어요. 올해는 같은 나무 은행나무라고 해도 어떤곳은 노랗고 어떤 곳은 초록색 그대로인 곳이 많더라구요. 창녕읍에 위치하고 있는 창녕 향교는 조선 건국 초기에 설립되고 조선 후기 제17대 효종 당시 중건된 향교에요. 문이 잠겨 있는 향교가 많은데 창녕향교는 외삼문이 개방되어 있어요.외삼문에는 추한문이라는 명패가 걸려 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 강당인 명륜당이 자리 잡고 있어요.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되어 있어요.명륜당 앞으로 골드 메리 꽃이 가득 피어 있었어요. 사진6명륜당 양옆으로는 동재와 서재가 위치하고 있어요. 동재와 서재는 오늘날 기숙사 형태로 보시면 된답니다.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생을 가르쳤으나 조선 후기 이래 향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선현에 대한 제향 공간으로 기능을 담당하게 됐어요. 보통 향교에는 배롱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서 배롱나무꽃 필 때 향교나 서원을 많이 방문하는데 이렇게 노란색의 메리골드가 가득하니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명륜당에서 바라본 동재, 서재, 그리고 외삼문의 모습이에요. . 명륜당은 강학의 공간으로 중앙에 마루가 있고 양옆으로 온돌방이 마련되어 있어요. 명륜당 옆에는 주사 건물이 있어요. 관리실로 현재 사용되고 있으며 화장실이 있어요. 명륜당을 돌아가면 건물 뒤쪽에 내삼문과 제향 공간인 대성전이 자리 잡고 있어요. 창녕향교는 대성전 안까지 시원하게 오픈하고 있어요~ 향교의 경우 대성전 문이 잠겨 있는 경우가 많은데 창녕 향교에서는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내삼문 중 가운데 문을 제외한 양쪽 문 연 개방하고 있어요. 중앙문에는 태극무늬가 그려져 있어요. 내삼문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대성전 좌우로 동무와 서무가 자리 잡고 있어요. 대성전에는 5성 위패가, 동무와 서무에는 송조 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어요. 18현으로는 설총, 안유, 김굉필, 조광조, 이황, 이이, 김장생, 김집, 송준길,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이언적, 김인후, 성혼, 조헌, 송시열, 박세채를 봉안하고 있으며 이름만 들어도 어떤 분들인지 감이 오시죠~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고 공자의 위패를 모셨으며 가을에 제를 지내고 있어요. 대성전 안은 제향할 때 개방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볼 수 없어요. 동무 뒤쪽으로 협문이 하나 있어요. 협문 안쪽에는 진사청이 자리 잡고 있어요. 진사청은 종묘 제례에 사용하는 제기를 보관하고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에요.이처럼 창녕향교는 소개된 것처럼 대성전 제향 공간을 제외하고는 오픈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향교 관람이 가능해요.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향교가 어떤 곳인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셔도 좋겠죠~
23.11.07.온라인 명예기자단 김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2023 밀양문화관광재단 기획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