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경상남도 명예홍보단 신주영입니다.

요즘 알새우칩이라고 불리는 꽃을 알고 계시나요? 그 꽃은 바로 목련입니다!

저도 목련을 보기 위해 김해 목련숲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sns에서 떠오르고 있는 핫플레이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김해 목련숲은 경상남도 김해시 흥동 333-8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갓길에 주차가 가능하고 입장료도 없어 평일에도 몇몇 분들이 촬영차 방문하셨더라고요! 주변에 논과 밭이 가득해서 잘 찾아온 게 맞나 싶었는데, 저 멀리서 보이는 목련들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목련숲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잘 꾸며놓은 목련 단지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3월 16일 기준 목련이 100% 만개했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하얗고 큰 꽃 입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를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목련도 자주색이 있다는 거 저만 모르고 있었나요?

저는 처음으로 자목련을 봤는데,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더 화려하고 크게 자란 나무여서 그런지 특히나 눈에 띄었답니다.

지나가시는 분들도 전부 자목련 너무 예쁘다고 한마디씩 하시더라고요!

자목련은 2그루 정도만 있었는데, 만약 가신다면 자목련과 꼭 사진 찍고 오시길 바랍니다! 

확실히 만개한 꽃들을 보면 봄이 온 게 실감 나는 것 같습니다!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경상남도라 마음도 먼저 따뜻해지는 듯 하네요!

방문했던 날에는 바람도 살랑살랑 불었는데 바람에 목련 잎이 떨어지는 게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너무 예쁘다가도 금방 떨어지는 목련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근처에 꽃구경을 가고 싶어도 너무 많은 인파와 주차 걱정 때문에 꺼려졌는데 김해 목련숲은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돼서 너무 좋았고 마치 몇몇 사람만 아는 비밀공간 같은 느낌도 들어서 더욱 신선했습니다! 

목련의 꽃말에는 고귀함, 숭고, 우애 라는 뜻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목련을 보니 고귀하다는 말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크고 하얀 꽃잎은 실제로 정말 우아하더라고요!

최근에 사유지인 진주 매화숲이 관광객으로 인해 나무가 많이 다쳐서 입장을 금지 시켰다고 들었는데 김해 목련숲에서는 나무가 다치지 않게 조심히 꽃 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쓰레기도 꼭 되가져 가셔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목련 뒤 쪽에는 매화도 심어져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김해 목련숲은 조금은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 코스에 추가하는 걸 추천드리며, 김해에는 그 외에도 봄이 아름다운 연지공원, 매화공원, 김해가야테마파크 등 놀 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니, 이번 봄에는 꼭 김해에서 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김해 목련숲으로 봄을 먼저 느끼고 온 후기 어떠셨나요?

저는 실제로 목련나무가 이렇게 모여 있는 걸 처음 봐서 너무 이색적이고 감동이기까지 했어요!

이제 나들이의 계절이 왔으니 다들 야외활동을 즐기실 텐데, 모두 경남에서 다채롭고 행복한 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