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경남

일상/생활

일상/생활

함양군 여행 경남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체험을 책임질 경남진로교육원 착공식

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지금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교육청에서 진로교육원을 갖춘 곳은 강원특별자치도(2016년 4월), 충청북도(2017년 12월), 충청남도(2023년 4월) 3곳뿐이었습니다. 세종특별자시가 2023년 10월 예정으로 그 뒤를 잇고 있고, 5번째로 경상남도가 202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7월 19일 착공식을 밀양시에서 개최했고, 현재 대전광역시가 2025년 9월로 예정하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경남교육청과 밀양시에서는 경남진로교육원 설립이 확정된 이후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조감도 등을 공개하며 계획 등을 공유해 온지라 기대감이 컸었는데 드디어 착공식에 들어가 2024년 12월 준공을 통해 실제 모습을 보게 될 거라 생각하니 기대감이 한껏 부풀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남의 학생들은 진로와 직업체험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수도권으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고, 학교 교육과정으로 연계할 수 없어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이뤄지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2025년부터는 이러한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2016년 강원진로교육원의 초대로 개원식에 참석했었는데 10년 후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진로교육원이 개원한다니 말 그대로 감개가 무량합니다.

 



 

[경남진로교육원 조감도(전경)] 

 


 

[경남진로교육원 조감도(정면)]

 

지금까지의 추진 경과를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2018년 9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경남교육청과 밀양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2021년 4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공동투자 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득했습니다. 2022년 10월 건축설계가 완료된 후 2022년 1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설립예정부지였던 “경남 밀양시 교동 755번지 외 16필지”(부지 15,714㎡, 연면적 11,871.35㎡)에 대한 문화재 시굴 및 정밀발굴조사, 토지 및 지장물 보상까지 마쳤고, 2023년 5월에서 6월까지 건축공사 계약 및 착수 과정을 거친 뒤 7월 19일 드디어 착공식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사업비는 총 479.4억원으로 경남교육청에서 328억원, 밀양시가 건축비 100억원과 부지매입비 51.4억원을 경남의 학생들에게 공적투자를 했습니다. 2024년 12월 예정대로 준공이 완료되면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시범운영 및 개원 준비에 들어가게 되고, 2025년 3월 경남진로교육원의 공식적으로 개원할 예정에 있습니다.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협약식(2019년 1월 30일)]]


 

[경남진로교육원 진로교육 프로그램 연구용역 최종보고서 표지]

 


 

[경남진로교육원 부지 항공사진]

 


 

[경남진로교육원 부지 드론사진]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기념사를 통해 “경남진로교육원은 학생 개인의 진로 체험 이력과 다양한 진로 검사를 토대로 미래 사회의 변화와 유망직업을 분석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의미 있는 진로교육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지능형 진로교육원이 될 것입니다”라며 경남진로교육원 개원의 의미를 알렸습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남진로교육원이 아이들의 다양한 꿈과 자유로운 끼를 마음껏 펼치는 미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경상남도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경남진로교육원 설립의 협약을 맺었던 당시의 경남교육감과 밀양시장 모두 지난 선거에 3선에 성공하며, 착공식까지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경남진로교육원이 계획대로 안정되게 추진해 올 수 있었던 큰 축이 흔들리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기념사를 하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환영사를 하는 박일호 밀양시장]

 

경남교육청은 진로교육원의 운영 목적을 디지털화, 인공지능 시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진로 개발 역량 함양에 두고, 개방적이고 가변적인 미래형 공간 구성,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진로 상담과 체험, 학교 교육과정 및 지역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경남진로교육원 진로체험 공간은 미래산업, 생태환경, 건강안전, 창업창직, 진로상담, 문화예술, 인공지능 등 7개체험관에 20개 체험실을 갖추어, 65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 밖에 숙식이 가능한 학생 생활관, 222석의 중강당, 도서실, 북카페, 상담실, 기획전시실 등도 갖춘 지상 3층의 교육관과 4층 규모의 학생생활관으로 건립됩니다. 

경남진로교육원이 들어설 밀양시 교동 주변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향교 등이 있어 이들 시설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쉽고, 밀양아리랑대공원이 가까워 풍광이 아름다운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밀양은 경남 교통의 중심지로 해당 지역은 밀양IC와도 가까워서 접근성 또한 매우 좋습니다.

 


 

[경남진로교육원 착공식 애드벌룬]

 





 

[경남진로교육원 착공식]

 

진주와 양산의 안전체험교육원, 의령의 미래교육원, 밀양의 진로교육원까지 경남의 미래인재를 양성할 교육시설들이 지역균형발전까지 고려하여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어도 후발주자들은 시행착오를 덜 겪고 최신의 검증된 사례들을 가지고 선택과 집중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기존에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경남진로교육원에서는 처음부터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남의 학생들이 우리 지역과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 속에서 경쟁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토대가 잘 마련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함양군 여행 경남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체험을 책임질 경남진로교육원 착공식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함양군 여행 경남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체험을 책임질 경남진로교육원 착공식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월간 인기 기사
최근기사
경남소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