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경남

여행스케치

여행스케치

함안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

온라인 명예기자단 류상희


 

2013년부터 시작된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은 대한민국의 16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45차 회의를 열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목록 등재를 최종결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에 기분 좋게 함안 말이산으로 달려와 보았어요. 찬란했던 500년의 아라가야의 역사를 상징하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경남 함안군 가야읍 함안박물관 뒤에 위치해 있어요.



 

지도“함안박물관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고분길 153-31”



 

박물관 앞 주차장은 아주 넓고 공간도 넓어서 좋아요. 무료주차입니다.



 


함안 9경에 속해있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입니다.

박물관 입구에 배치되어있는 토기들이 눈길을 끄네요




아래글 사진 밑 출처란에 넣어주세요.

집 모양 토기(말이산 45호분에서 출토된 집 모양 토기는 가옥을 본떠 만들었고 대들보, 도리, 서까래 등 우리 전통 건축의 주요 부재들이 정확히 표현됐다. 용도는 술 주전자로 추정된다) 출처 : 함안박물관




아래글 사진 밑 출처란에 넣어주세요 

사슴 모양 뿔잔 토기(말이산 45호분 원추형의 손잡이 위에 사슴 모양의 몸체를 얹고, 몸체의 등 부분 중앙에 U자형의 잔을 붙여 제작하였다) 출처 : 두산백과




아래글 사진 밑 출처란에 넣어주세요 

수레바퀴 모양 토기(말이산 4호분에서 출토된 수레바퀴 모양 토기는 원래 장례나 제사를 지낼 때 술과 음료를 담아 마시는 잔의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보이나, 수레바퀴 장식을 하였다는 점, 무덤 부장용의 유물이라는 덤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실어 나르는 운반 도구를 토기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해된다.) 출처 : 디지털 함안 문화 대전



『7개 가야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 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가야 고분군은1-6세기 중엽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경남에는 5개 고분군이 있네요. 가야 고분군은 우리나라의 16번째 세계유산이며, 경남도에서는 해인사 장격판전, 통도사, 남계서원에 이어 4번째 세계유산이 된다고 하네요.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적 제515호)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의 왕과 귀족들의 무덤이 조성되어 있는 고분군으로 아라가야의 대표적 유적이다. 말이산은 '머리+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우두머리의 산'을 의미하는데, 이를 보아 말이산의 어원이 아라가야의 왕과 관련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말이산은 함안의 가야 분지에 위치한 해발 40~70m의 나지막한 구릉이다. 남북으로 약 2km 정도 길게 뻗은 중심선과 이부터 서쪽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여덟 갈래의 가지능선으로 되어 있다. 고분군은 구릉의 중심과 가지능선에 열을 지어 서 있으며, 이로 인해 보는 이로 하여금 산위의 산'이라는 경외(敬畏)의 느낌을 받게 한다.』



 

조금만 걸어보면 바로 함안 말이산 고분 길로 이어져 있었어요. 고분 길은 나무 없이 이루어진 길이라 햇살이 너무 뜨거웠어요. 그늘진 곳은 아니지만, 덕분에 하늘의 푸르름이 더 멋지게 다가오는 곳입니다.

 

【〈아라가야 역사 6구간〉


총거리 3.7km/약 70분 소요


㉘함안박물관-㉙말이산 4호분-㉚말이산 2호분-㉛말이산 45호분


㉜말이산 1호분-㉝말이산 고분군 진입로-㉞아라길(해동APT앞)-㉟관동제방-㊱관동교-㊲관동교 서편-㊳가야교-㊴남문 마을】



 

28번 길 박물관 쪽에서 번호를 따라 걸었는데 날씨가 워낙 더워서 코스 길 따라가지 않고 고분군을 따라 걸어보았어요.



 


29번 길 보이네요 40-70미터의 나지막한 동산이라 오르는데는 힘들지 않았지만 한낮의 땡볕이 힘들었어요. 낮 시간 방문은 양산이나 모자는 필수입니다.









언덕을 올라 쉼터에 앉아보니 서쪽으로 함안박물관 건물과 눈앞으로 푸른 하늘빛이 구름과 어우러져 있는 능선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말이산 고분군의 일부는 사유지라서 여기저기 고분군 옆에 민가들이 위치해 있어서 조금 특이했어요.



 

소나무 한 그루가 나 홀로 멋진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이곳의 쉼터도 너무 좋았어요.

고분군과 같이 어우러진 모습에 소나무의 고고함을 자랑하듯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부드러운 능선과 크고 작은 고분들이 봉곳 봉곳 솟아올라 있어 고분군의 자태가 너무 환상적이네요. 죽어서까지 권세를 자랑하는 옛 왕족들의 무덤이라 그 자태만으로 웅장해 보였어요.









서쪽으로 고분들이 이어져 있어 능선 따라 걸어보았어요.

 


 

함안 읍내 인근이지만 고즈늑한 분위기에 취해 잠시 발길을 멈추어 봅니다.




 


30번 길 말이산 고분군 중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말이산 2.3호분쪽으로 올랐습니다.

지형이 완만해서 가볍게 산책하며 걷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이 바로 함안군청이네요. 함안 말이산 고분군 오르는 길이 이곳에도 있네요. 함안군청 주차장에 주차하고 옆으로 난 테크길 올라오면 바로 함안 말이산 고분군 길과 이어져 있었어요. 오르는 곳에 따라 풍경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말이산2.3호분은 아직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유적의 정확한 성격을 알 수 없다 합니다.






하늘의 구름과 땅의 푸르름이 너무 조화로운 곳입니다.



 

말이산 2.3호분 앞에서 바라본 말이산 고분군 서쪽 능선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말이산 고분군 오르실 때는 한낮보다는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땡볕을 피해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계에서 인정한 가야 고분군의 가치를 지키고 널리 홍보하기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발 맞추어 고분군 주위 야간조명 설치와 주위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경주 대왕릉에 버금가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너무 좋을 듯합니다. 

함안의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 구경이랑 조명 밑에 보여질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멋진 모습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함안박물관 뒤쪽으로 말이산 고분군과 옆으로 펼쳐진 함안읍 전경입니다.


『함안박물관

▶관람 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11월~2월은 오후 5시까지)

▶마감 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추석 연휴

▶관람료/주차료: 무료』




 

2003년 10월에 개관한 함안박물관은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찬란한 아라가야의 빛 함안박물관에서 한번 느껴보세요. 선사 시대 아라가야 멸망 후부터 통일신라까지 유물을 다루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옛 선조들의 지혜와 역사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심 좋을 듯합니다.





 


로비에 상영 중인 발굴 과정의 영상 또한 너무 좋았어요.















 


함안고분군 전시실도 따로 있었어요. 함안박물관과 말이산 고분군, 고분 전시관까지 쭉 둘러보니 시간 여행을 다녀온 듯 빠져드는 곳입니다. 찬란한 가야의 역사 속으로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도 해보고, 친구나 연인들과 같이 역사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장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되는 명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모든 시설이 무료라서 더 좋은 함안 말이산 고분군 꼭 들러 보시길 추천드려요.




#함안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가야고분군 #함안고분군 #함안박물관 #아라가야역사6구간 #함안9경 #집모양토기 #사슴모양뿔잔토기 #수레바퀴모양토기 #경남고분군 #함안고분군전시실 #세계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등재

#한국16번쨰세계유산 #7개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월간 인기 기사
최근기사
경남소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