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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경남도의원, 의원직 사퇴·민주당 탈당 선언

경남도의회 이은지(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 사퇴와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자신이 속한 민주당이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공사 본사를 전북 전주(완산혁신도시) 쪽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경남 진주 출신인 이 의원은 20일 경남도의원 사퇴 및 민주당 탈당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에서 이 의원은 "진주혁신도시 건설은 진주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서부경남은 물론 경남 성장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차대한 일인데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주축이 되어 (통합본사를)전북 전주 쪽으로 강력하게 몰아가고 있는데 이는 민주당이 이전사업의 본질적인 타당성보다는 정략적으로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제가 당적을 두고 있는 민주당이 앞장서서 내 고향 진주의 미래를 빼앗아 가려고 혈안인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고 반문한 뒤 "오늘부로 3년4개월 동안 몸담았던 경남도의원직을 사퇴하고 동시에 민주당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진주시민들은 통합공사 본사가 진주로 오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믿고 있다"며 "정치인이기에 앞서 진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무거운 죄책감과 자괴감을 느끼며 진주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제 한 몸 던지기로 결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은지 경남도의원, 의원직 사퇴·민주당 탈당 선언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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