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경남

의회뉴스

의회뉴스

경남도의회 `창·마·진` 통합 찬성, 나머지 시군 소외론 급부상

경남도의회가 '창원 마산 진해 행정구역 자율통합안'에 대해 찬성 의결하면서 서부경남 등 나머지 시군에 대한 소외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24일 열린 제274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이태일 의장이 직권 상정한 '창원 마산 진해 행정구역 자율통합안'에 대한 표결(기명 전자투표) 결과 재적의원 52명 가운데 찬성 36명, 반대 13명, 기권 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창원 마산 진해 자율통합안'에 대해서는 해당 3개 시의회는 물론 경남도의회도 찬성 의견을 도출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통합 이후 경남지역 내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됐다.

진주 출신 공영윤 의원은 표결에 앞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혁신도시 건설이 침몰하기 직전에 와 있는 이 시점에 이뤄진 창·마·진 통합 결정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블랙홀처럼 경남의 자원과 예산, 인구를 모두 흡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 의원은 이어 "향후 10년간 특별교부세는 모두 창·마·진 통합시로 몰릴 것이고, 균형발전차원에서 추진했던 혁신도시 역시 뒷전으로 밀리며 그 역할과 경제적 효과가 불투명해질 것"이라며 "낙후된 서부경남권 발전을 위해 정부와 도 차원의 지원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양 출신 이병희 의원도 찬반토론에서 "통합에 대해 근본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지만 이런 식의 밀어붙이기는 안된다"고 언급한 뒤 "이번 통합 결정으로 소외될 경남지역 17개 시군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통합 이후 지역내 균형발전 문제를 제기했다.

경남도의회 `창·마·진` 통합 찬성, 나머지 시군 소외론 급부상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경남도의회 `창·마·진` 통합 찬성, 나머지 시군 소외론 급부상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목록
월간 인기 기사
최근기사
경남소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