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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도지사직 인수위 활동 마감, 보고서 제출

김두관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안승욱)가 공식적인 활동을 마감하고 최종 보고서를 당선자에게 전달했다.

인수위는 2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발족한 인수위는 오늘 당선자에게 보고서를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해산한다"며 "2주 동안의 짧은 시간이지만 김두관 호의 방향과 경남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데 매진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김두관 호는 변화의 리더십, 함께하는 리더십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경남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수위가 제출한 보고서는 모두 110여 쪽 분량으로 경남도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도정협의회에 대해서는 역할과 시기 등만 간략하게 언급했다. 7월 중 추진단을 구성해 진행하고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을 주축으로 구성한다는 것.

김두관 당선자의 도정철학을 담은 방향으로 조직개편 필요성도 제기됐다. 복지와 환경, 교육, 농수산 등의 조직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전면적인 조직 개편까지는 6∼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위는 경남도 인사분야 문제점도 지적했다. 특정 직렬 및 지역 편중인사와 출자 출연기관장에 대한 보은 인사 등이 그것이다. 때문에 출자 출연기관의 경우 성격에 맞는 유능한 전문인재를 영입하고 개방형과 계약직, 별정직 등에 대해서는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태호 경남지사의 최고 치적으로 꼽히는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대해서는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성이나 타당성은 인정했다. 다만 재정계획 등 구체성이 다소 떨어진 정부의 선벨트계획과 연계해 속도조절이 필요하고 친환경 개발에 따른 법률적 검토와 영향평가를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산로봇랜드사업의 경우 테마파크 형식으로 추진될 우려가 제기됐다. 연해주 경남농장 개발사업은 사업 타당성 확보 미흡 등을 이유로 재검토 의견이 제시됐다. 통일딸기사업은 상호주의 남북교류협력의 모범으로 정착시키고 남북농업 교류도 확대하는 쪽으로 검토됐다.

관심을 모았던 4대강사업의 경우 법률적인 검토는 물론 사업구간에 대한 환경, 문화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토록 했다. 4대강사업 각종 인허가 사항을 점검 또는 재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가 나타나면 공사중지를 요청하도록 했다. 낙동강사업의 대안제시를 위한 용역을 수행하고 부당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직 인수위 활동 마감, 보고서 제출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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