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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또 다른 이름의 가족입니다

경상남도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완화 정책 간담회 현장으로..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박슬기

박슬기 

 

 


9월 16일 화창한 수요일 오전,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는 경상남도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완화 정책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가구가 어느덧 2300만에 육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2월, 월간전략회의를 통한 경상남도지사의 지시로 ‘동물진료비 공시제’ 도입에 대한 TF팀이 구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당차게 출범했던 TF Kick-off 회의가 지연됨으로 사업이 주춤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전략사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지난 5월 경남1번가 도민제안 정책 게시판에 김영란 도민의 ‘반려동물 진료환경 개선 및 유기동물 감소를 위한 제안’ 문서가 게시되었고 이를 통해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안건이 다시 불씨를 지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경상남도 수의사회, 반려동물가족, 협회·단체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에서 시행이 되는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 표시제’에 관한 내용으로 도지사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주요내용은 이러합니다.
도내 동물병원의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비롯한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정책지원 사업 등 3대 지원정책을 공개하였습니다.
진료비 자율표시제의 경우 내달 1일부터 약 70여개의 창원지역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을 하고 향후 약 220여개의 도내 동물병원이 시 단위에서 점차적으로 도내 전역 범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진료비 표시항목은 4대분류 20개 다빈도 진료항목으로 아래의 자료와 같습니다.  

또한 경상남도에서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상남도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지원 조례’를 제정합니다. 조례 내용은 도시사의 책무로서 동물병원 관련단체와의 협약 체결 및 행정적·재정적인 지원과 진료비용, 진료 서비스 수준을 고려한 진료비 책정. 그리고 LED 등의 진료비 표시장비 설치 도비 지원, 저소득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용 지원, 반려동물 등록비용 지원 등이 있습니다. 

한 편 간담회에서는 세 명의 전문가 제언이 있었는데 경상남도 수의사회 황승민 권익복지위원장은 동물의료는 사치재가 아닌 공공재로 인정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이혜진 사회학박사는 동물들도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포괄적인 동물복지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손해보험협회 방병호 일반보험팀장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완화를 위해서는 관련된 제도인 진료항목이나 비용 등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제언 등이 이어졌습니다.  

간담회는 도지사와 참석자 간 질의응답 및 건의 사항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고 동물보호입양협회 김낙근 회장과 반려동물가족들의 실천선언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날은 반려동물 가족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브라운 닥스훈트와 함께 사는 도민 진성희님과의 짧은 인터뷰 내용에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반려동물을 들이게 되었는데 소위 악마견이라는 명성이 자자한 견종에 대한 지식 없이 함께 살게 되면서 후회를 하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보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우니까. 그냥. 당연하게 우리 가족으로 함께 사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도집사이자 도지사인 김경수 도지사도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도내 관사를 들어온 날 발견한 병든 고양이를 치료해주게 되며 가족으로 맞이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동물병원을 다니며 만난 도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꾸리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한편 이러한 정책이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좋은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여타 지방 정부와도 성과를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경수 도지사께서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완화 정책은 이로써 끝이 아닌 작은 시작” 이라며 “앞으로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것이 부담이 아니라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며 이 날 인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가구의 4분의 1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된 대한민국.
이 날 간담회 참석을 통한 정책 내용을 경청하니, 반려동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이제는 가족 구성원이 된 우리의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한 경상남도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게 여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박슬기
 

반려동물은 또 다른 이름의 가족입니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또 다른 이름의 가족입니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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