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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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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무용단, 지역공공예술단체의 자생력을 말하다

작성2019년 10월 15일 조회34

창원시립무용단은 창작 작품이 국내외 무대에서 각광을 받으며 창원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의 문화소외지역의 문화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의 자생적 공연 창작 및 유통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올해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창원시립무용단의 창작무용극<싸 가지 놀부전>은 지난 6월 8일 충남 예산군 문예회관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싸 가지 놀부전>은 노현식 예술감독이 판소리계 소설 <놀부전>의 흥미로운 요소들을 아름다운 전통무용과 판소리를 결합해 만든 작품이다. 

 

지난해에는 댄스컬 백설공주<블랑슈 네쥬>가 선정되어 청주, 제주, 안동에서 공연을 가졌다. <블랑슈 네쥬>는 기존의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공주의 캐릭터를 벗어나 뚱보 백설공주가 왕자와 결혼하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그녀가 역경을 딛고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외모지상주의를 유쾌하게 꼬집는 이야기, 댄스, 음악이 어우러진 가족댄스컬이다. 

 

창원시립무용단의 전국적인 행보는 지난 2017년 창원시립무용단 30주년 기념공연 <꽃보다 아름다운 소녀들의 이야기_동행(同行)‘>에서도 빛났다. <동행>은 춤 평론가들이 전국의 작품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인 제22회 PAF(The Performing Arts & Film Review)에서 ’2017 PAF 올해의 춤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창원시 창동예술촌에 위치한 ’위안부 소녀상‘을 모티브로 하여 노현식 예술감독이 안무 및 연출한 작품이다. 공연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꿈과 소녀적 감성에 주목하여 그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진다. 

 

2017년 11월에는 흥과 정이 넘쳐나는 창원의 전통시장을 주제로 한 공연 <응답하라2017, 덤>이 외교통상부가 주최하는 ‘2017 공공외교 역량강화사업 한국주간행사’의 한국 대표 전통공연으로 선정되어 체코 오스트라바(Ostrava) 안토닌 드보르작 극장(Antonin Dvorak Theatre)에서 공연돼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전했다. 

 

올해 3월에는 창원의 민주화 항쟁인 315의거를 모티브로 무용과 뮤지컬을 결합한 창작무용극<소리없는 함성>을 선보여 지역의 민주화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켰으며, 오는 10월 30일에는 한국고전문학인 심청전을 판소리와 한국춤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淸), 연꽃으로 피다>로 전통의 도덕적 가치와 효 사상을 춤으로 전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창원시립무용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로 활약하고 있는 노현식은  “2015년 취임 후 지역의 주요 명소들을 돌아보며 창원을 연구하고 지역 콘텐츠를 작품화하려고 노력했다. 예술이 예술의 세계에만 머물지 않고 관객과 함께, 시대와 함께 호흡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문화콘텐츠를 춤의 언어로 전하며 창원시민들과 문화적으로 공감함과 동시에 국내외 활동을 통해 창원의 문화예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지역 문화콘텐츠와 시대적 공감을 모티브로 한 창원시립무용단의 다양한 창작춤 시리즈와 활발한 국내외 활동은 지역 공공예술단체의 한계를 넘어 콘텐츠와 노력으로 자생력을 키우는 공공예술단체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창원시립무용단, 지역공공예술단체의 자생력을 말하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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