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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양성 ‘교육인재특별도 경남’ 조성 박차

경남-울산 지역혁신 플랫폼 통한 지역 주도 인재양성 본격화

작은 학교 살리기, 코로나19 공동대응 등 도-교육청-대학 간 협력 강화

지역 인재 양성 ‘교육인재특별도 경남’ 조성 박차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가 도정 핵심과제인 ‘교육인재특별도 경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통합교육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 내 교육공동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에도 보조를 같이 했다. 올해는 지역 주도 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울산으로 확대했다.

 

도와 교육청, 지역대학과 연구기관, 기업까지 지역사회 내 교육현안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댄 ‘교육인재특별도 경남’의 올해 성과를 돌아본다.

 

□ 지역혁신 플랫폼을 통한 지역 주도 인재 양성 본격화

 

지난 5월 경남과 울산이 협력하는 「자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지역혁신 플랫폼 사업)」복수형 모델이 교육부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 경남 단독으로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던 사업을 울산과 함께하는 복수형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연간 국비 448억 원을 포함해 5년간 3,086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됐다. 내년에는 부산과의 협력도 구상하고 있다.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지자체, 대학, 기업, 지역혁신기관 등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역량을 결집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경남이 정부에 제안해 사업화된 모델이다.

 

지역 인재 양성 ‘교육인재특별도 경남’ 조성 박차2


지역 대학들이 연합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는 공통교양플랫폼과 전공심화과정을 운용하는 미래형 공유대학(usg*)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 usg(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 ulsan)

 

지난 4월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ict, 스마트공동체 등 6개 전공의 1기 공유대학 학생 300명을 선발하고 학사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11월에는 2022학년도 usg 공유대학 학생을 모집한 결과 500명 모집에 709명이 신청해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과의 통합 플랫폼 운영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전공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등 울산지역 기업에 대한 취업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g전자, nhn, 다쏘시스템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지역의 주요 기업‧기관이 다양한 채용연계형 협력모델을 토대로 지역의 인재 양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lg전자 채용연계형 인턴십으로 12명이 취업했고 올해는 볼보코리아, ㈜삼현, 신성델타테크 등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nhn 아카데미는 내년부터 지역 it 인재 양성을 위해 6개월 과정의 교육과정과 함께 연간 64명을 채용 연계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우아한형제들, 다쏘시스템코리아 및 울산 지역의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기업군과 협력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전국 최초, 통합교육행정모델을 통한 도-교육청-대학 등 협력체계 강화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자체-교육청-지역 대학을 하나의 행정 시스템으로 통합한 ‘통합교육추진단’ 출범 이후 다양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대표사업으로 경남형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을 들 수 있다. 도와 군, 교육청과 학교, lh가 함께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고 동시에 임대주택 건설, 일자리 지원 등 정주‧교육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짧은 기간 내 이주민들과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역 인재 양성 ‘교육인재특별도 경남’ 조성 박차3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고성군 영오초등학교와 남해군 상주초등학교의 경우 임대주택 11호를 조성하고 빈집 15개소를 정비해 26가구 104명이 이주했다. 더불어 영오초 학생은 지난해 14명에서 27명으로 상주초 학생은 38명에서 53명으로 증가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모두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도-시군-교육청-도내 대학이 코로나19 대응 긴급 핫라인을 구축하고 협력한데 이어 올해도 방역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최소화에 공동 대응했다. 방역 사각지대인 미인가 교육 시설에 대한 방역 tf를 운용하고 학원‧독서실‧스터디 카페 등 8,476개소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으며 학원 종사자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13,358명을 발굴했다.

 

□ 생애 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실천 및 교육 공공성 강화

 

경남도는 지난 4월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을 출범해 도민의 생애 주기별 평생학습실현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이어 부산‧울산 평생교육진흥원 및 한국폴리텍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광역 간 온라인 교육 공유, 기능기술교육‧산업현장 체험 등으로 수요자 중심의 온라인 평생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 인재 양성 ‘교육인재특별도 경남’ 조성 박차4


또한 △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전입생(5만 9천 명) 교복 구입비 지원, △ 고등학교 전 학년(8만 8천 명) 수업료‧학교운영비‧교과서비 지원, △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초중고생(5만 5천 명) 도서 구입 및 온라인 강의 수강 바우처 지급, △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확대(4천 명) 등 계층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 역시 추진 중이다.

 

한편 남해와 거창 도립대학이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22개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2021년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올해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는 일반 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2022년부터 3년간 연간 국비 37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박경훈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올해는 통합교육추진단 출범 2년 차로 교육청과 대학 등과 함께 많은 가시적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협력모델 확대, 시‧군 교육협력 모델 발굴‧지원, 교육의 공공성 강화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서 도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


 


 

지역 인재 양성 ‘교육인재특별도 경남’ 조성 박차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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