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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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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역사 북정동, 신기동 고분 탐방로

온라인 명예기자단 홍주연


 

북정동, 신기동 고분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앞트기식 돌방무덤 등이 발굴된 사적입니다. 북정동에서 올라오는 방법과 양산시립박물관 부근에 입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적 제 93호로 고분군에는 모두 18기의 고분이 밀집 분포되어 있고 그 중 ‘부부총’으로 명명된 고분(제10호분)과 금조총(金鳥塚, 제21호분)이 있습니다.

 


 

 

 

고분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여러 고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와 대나무로 둘러싸여 있기에 지역 주민들은 산책로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양산 북정동 고분과 신기동 고분군은 천성산 끝자락의 서쪽 사면에 형성된 대규모의 고분이며, 계곡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쪽에는 신기동 고분, 북쪽에는 북정동 고분이 위치해 있습니다. 각각의 고분군은 별개의 구릉에 위치해 있지만, 발굴조사 결과 출토 유물의 격과 시기가 거의 동일하여 같은 권역에 형성된 고분군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북정동 고분군은 일제강점기(1920) 조선총독부에 의해 부부총이 조사되었으며 당시 출토된 유물들은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이후 1990년 동아대학교에 의해 신기동. 북정동 고분 일부와 부부총이 재조사되었는데 그 때 금조총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부부총에서는 경주 왕릉에 버금가는 화려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금동관과 관모, 은제관식 등 다양한 종류의 출토유물의 수준으로 미루어보아 부부총은 신라의 영향권 아래 있던 당시 양산지역 최고 수장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인 김서현 장군과 만명 부인의 묘로 추정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고분에 대한 규명하기 위해 발굴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금조총은 1990년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는데 금제새다리, 금제목걸이, 금제굵은고리귀걸이 등 화려한 금속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특히 금제새다리는 금조총 출토예가 유일하며 금제굵은고리귀걸이는 경주 보문동에서 출토된 귀걸이와 함께 신라 금속공예의 진수를 보여주는 유물이 발견된 곳입니다.

 

 

 

 정자에 앉아서 북정동. 신기동 고분군 탐방로를 돌아보며 역사적인 의미도 한번 가져보고 고분군에 묻혀있는 인물, 또는 삼국시대, 가야, 신라 어느 시대의 유물인지 의논도 해보고 가볍게 산책로로 이용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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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 산책로 길이 깨지고 턱이 있고 고르지 않았습니다.

- 중ㆍ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고분능선을 오르락내리락 들어갈 수 있는 곳인지 없는 곳인지 명확한 표시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양산의 역사 북정동, 신기동 고분 탐방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산의 역사 북정동, 신기동 고분 탐방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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