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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가지산 구룡소폭포, 나만 알고 싶은 영남알프스 폭포 명소

온라인 명예기자단 하정문

하정문


 

산세의 풍경이 유럽의 알프스를 닮은 영남알프스 9개 산 중심에 가지산이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중에 제일 높은 가지산(1,241m)은 정상을 기준으로 경남 밀양시, 경북 청도시, 울산광역시 울주까지 3개의 도시가 경계를 이루는데 구룡소 폭포는 밀양에 위치한 가지산 폭포입니다. 구룡소폭포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조용하게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잠깐 가지산을 오르면 구경할 수 있는 영남알프스 폭포 명소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언택트 한 비대면 여행지 밀양 가지산 구룡소폭포를 다녀왔습니다.

 

 

구룡소폭포로 가려면 가지산터널에 생기기 전 울산으로 넘어가던 24번 국도(산내로)에서 얼음골을 지나 석남터널이 있는 가지산 도로를 오르면 호박소 계곡에 위치한 제일농원이 나옵니다. 입구에서 산 쪽으로 들어오면 넓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제일농원 주차장 자리에 전국 2번째로 등산학교가 생깁니다. 경남 밀양 영남알프스 제일 봉인 가지산 자락에 국립밀양등산학교가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등산 명소가 될 것 같아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계곡과 데크로 연결된 등산길이 보입니다. 가지산 용수골 밀양고개(밀양재) 길은 오른쪽, 구룡소 폭포 가는 길은 왼쪽 계곡을 건너야 합니다. 그런데 폭우가 오는 태풍과 장마 기간에는 계곡물이 넘쳐서 건너기 어려운 곳입니다.

 

​[가지산 밀양 출발 추천 등산 코스]
가지산 구룡소 폭포 코스 : 8km, 예상시간 4시간, 난이도 중, 제일농원 → 구룡소 폭포 → 백운산 능선 → 가지산 정상 → 밀양고개 → 제일농원
가지산 밀양 1코스 : 왕복 5.4km, 예상시간 2시간 30분, 난이도 하, 석남터널 → 가지산 중봉 → 가지산 정상
가지산 밀양 2코스 : 왕복 9.4km, 예상시간 3시간 30분, 난이도 하, 호박소 →  석남고개 → 가지산 중봉 → 가지산 정상

 

 

 

 

 

계곡을 건너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앞에 구룡소 폭포 이정표가 보이는데 여기서 약 400m 거리에 폭포가 있습니다. 산길 400m는 평지 길과 달라서 생각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도 빠르면 10분 늦으면 20분 안에 폭포까지 갈수 있습니다. 이 길로 등산하면 백운산은 40분, 가지산 정상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구룡소 폭포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가벼운 산행이지만 슬리퍼보다는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트래킹화와 등산화를 신고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룡소 폭포로 가는 가지산 등산길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오르기 힘든 경사지에는 데크 계단이 있고 계곡이 흐르는 낭떠러지에는 안전한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데크 계단이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양쪽 다 구룡소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데 빠르게 등산을 하려면 오른쪽, 구룡소 폭포 아래쪽 풍경을 구경하려면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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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소 폭포 아래쪽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왼쪽 길로 가면 등산객들이 쌓아 놓은 너덜지대의 돌탑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도 쏴아~ 쏴야~ 하고 떨어지는 물소리가 들리는 구룡소 폭포 아래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에 가지산을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 코스가 아니라 드문드문 등산객이 다니는 길인데 구룡소 폭포 아래에서 처음 등산객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조용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구룡소 폭포는 언택트 한 비대면 여행지 추천 트래킹 코스입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폭포소리가 장관입니다. 경사진 암벽을 따라 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리는데  아래쪽에 거대한 바위가 막고 있어서 작은 소(沼)를 만들고 물이 모였다가 옆으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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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소 폭포 아래쪽에서 산길을 오르면 데크 계단으로 연결됩니다. 이곳에서 아찔한 낭떠러지 암벽으로 떨어지는 구룡소 폭포의 위쪽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구룡소(九龍沼) 폭포는 물이 바로 떨어지는 직폭이 아닌 세월이 다듬어 놓은 화강암 암벽을 따라 흘러내리는 와폭입니다. 옛날 구룡소에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고 하여 구룡소라고 불리고 있는데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에 소에 놀던 9마리의 용이 폭포 위로 꽈배기같이 서로 꼬여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은 풍경이 연상되는 곳으로 자연과 생태계가 살아있는 계곡입니다.

 

“청산녹수가(靑山綠水) 풍경의
영남알프스 밀양 가지산 구룡소 폭포에서
시원한 계곡 폭포 소리와 함께
아홉 마리의 용을 보았네~“

 

 


 

푸른 산과 푸른 물이 흐르는 말 그대로 청산녹수(靑山綠水)의 풍경을 보여 줍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감동시켜 주는 곳이 가지산 구룡소 폭포입니다. 이런 시원한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서 계속 등산을 하게 됩니다.

 

​건너편으로 얼음골케이블카와 얼음골 계곡이 있는 천황산과 능동산 능선을 볼 수 있고  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계곡물은 호박소와 얼음골계곡까지 이어져 동천에서 밀양강으로 흘러 삼랑진에서 낙동강과 만납니다.

 

 

 

 

 

폭포 위쪽에도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서 쉬어가기 좋습니다. 이 길을 따라 등산을 하면 백운산 정상과 가지산 정상으로 갈수 있습니다.

 

 

 

 

 

올라왔던 등산길을 따라 가지산 등산로 시작점 계곡으로 돌아왔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항상 등산을 마치면 양말을 벗고 계곡물에 발 담그고 쉬었다 갑니다. 백색 소음인 폭포소리와 계곡물소리는 언제 들어도 마음을 비울 수 있는 기분 좋은 소리로 최고의 힐링 시간입니다.

 

​코시국, 코로나19, 팬데믹 등 현 시국의 말만 들어도 답답합니다. 우울한 하루하루가 계속되는데 잠시나마 폭포의 물줄기를 보며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 시원한 폭포의 물줄기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 씻겨 사라지길 바랍니다. 등산 초보도 쉽게 구경할 수 있는 나만 알고 싶은 언택트 한 비대면 여행지 영남알프스 밀양 가지산 구룡소폭포가 있습니다. 계곡 아래에 있는 호박소, 오천평반석, 얼음골, 얼음골케이블카를 같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정문


 

 

 

밀양 가지산 구룡소폭포, 나만 알고 싶은 영남알프스 폭포 명소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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