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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2019’

창원용지문화공원서 25일부터 27일까지

 

2019년 맘프(MAMF)가 25일 열렸습니다.앉아서 공연을 구경하거나 음식을 사서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명예기자 김은선]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날, 용지문화공원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가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인데요. 25일부터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축제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맘프(MAMF)는 Migrants'(이주민) Arirang(아리랑) Multicultural(다문화) Festival(축제)의 약자로,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가 주최하고 맘프추진위원회 및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다양한 나라들의 부스가 보이죠. 베트남부터 터키까지 각국의 음식을 팔고 있어요.

 

올해 주최 측 추산 방문객이 25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하니,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로 한 발 나아간 듯 보이죠. 2005년 맘프가 열린 곳은 이 곳 창원이 아니라 서울이었다고 해요. 2010년 창원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합니다. 

 

올해 주빈국 경쟁률이 4대 1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치열했는지 상상이 가시나요. 경쟁을 거쳐 15년에는 베트남, 16년에는 캄보디아, 17년에는 방글라데시, 18년에는 필리핀, 올해 19년에는 스리랑카로 정했다고 해요.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양산도 보이네요.아이들도 호기심에 이곳저곳을 둘러보네요.아이가 도움을 받아 한국 전통혼례식을 체험중이네요.

 

맘프는 지역의 행사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아시아 14개국의 이주민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경험과 이해는 물론이거니와 지역사회도 통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개념이지요.

 

‘다함께 더멀리’ 창원에서 출발하는 멀티컬처로드라 명명되고 있는 맘프에는 프린지 공연과 프리마켓, 길거리 음식 부스 등으로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특히 소비자에게 유쾌한 장난으로 줄 듯 말 듯, 빼앗길 듯 안 빼앗길 듯 밀당을 하는 터키아이스크림과 요즘 자주 여행을 가는 베트남과 태국 음식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선선하고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한편에서는 지구마을 바자르가 열리고 있어요.매년 찾아오는 축제에 함께 참여 해봐요.

 

25일(금)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다문화퍼레이드, 아시아팝뮤직콘서트, 마이그런츠아리랑 등의 주행사를 비롯해, 프린지&버스킹 페스티벌, 다문화그림그리기 대회,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길거리 음식축제, 지구마을 바자르&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집결되어 있습니다.

 

이주민 230만 다문화시대를 맞아, 각 나라의 문화다양성을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5년에는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모델’로도 선정된 바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대단한 의미를 가진 축제가 우리 지역에서 열린다고 하니 창원시민으로 자부심이 드는데요. 

 

이제부터 매년 맘프를 찾아 주빈국이 어느 나라인지 살펴보고, 세계각국의 음식을 여행을 떠나지 않고서도 창원 이 곳 맘프 축제 한자리에서 즐기는 등 소소한 재미를 즐겨야겠어요. 여러분도 함께 하실거죠?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2019’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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