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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문화재 여행 옥전서원과 옥전고분

온라인 명예기자단 백은영

 

 

합천 쌍책면 성산리에는 가야 다라국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합천박물관, 옥전고분이 있으며 조선시대의 서원 옥전서원이 자리 잡고 있어서 합천 문화재 여행하기 좋은 장소에요.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장소는 바로 옥전서원과 옥전고분이에요.

 




합천 옥전서원은 초계정씨 시조 정배걸을 배향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서원이에요.
정배걸 선생은 고려 학자로 사숙을 열어 홍문공도라 불렀는데 이는 십이도 중의 하나에요.
12도는 고려 시대의 독자적인 사립 고등교육기관으로 문종대에 설치되어 고려 말까지 고려교육 진흥에 공헌했다고 해요.



 

 



합천 옥전서원으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이렇게 옥전 서원 입구임을 알 수 있는 비석과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어요.

 

 

 



제일 먼저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정면에 관리실이 있고 왼쪽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알 수 없는 건물과 우측으로 서원과 사당이 자리 잡고 있어요.



 

 



옥전서원은 외삼문, 강학공간인 옥전서원, 내삼문, 사당인 광덕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왼쪽에 부속건물인 삼유당과 강당이 있어요.



 

 



내삼문 바로 옆에는 옥전서원에 대한 안내문이 세워져 있어요.
정배걸 선생은 고려전기 지공거 곽원의 문하에서 장원급제했으며 이후 중앙의 주요 관직을 두루 역임했어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고려시대 사학십이도 중 하나이며 서원의 건물은 초계 유림의 발의로 1799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이후 1861년과 1981년의 중수를 거쳐 지금에 전하고 있어요.



 

 

 

서원 옆에는 삼유당이라는 건물과 강당이 있는데 서원에 비해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았어요.

 

 



옥전서원 외삼문은 누구나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게 개방되어 있어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강학공간인 옥전서원이 자리 잡고 있어요. 보통 서원에 있는 동재와 서재의 모습은 볼 수 없고 강학공간과 사당만 있어요.



 

 

 

 

옥전서원은 맞배지붕으로 앞면 4칸, 옆면 2칸으로 되어 있으며 가운데 2칸은 마루로 되어 있고 양쪽에 방이 있어요.

 

 

 

옥전서원에서 바라본 외삼문이며 외삼문 너머로 보이는 곳이 바로 옥전고분군이에요.

 

 




 

옥전서원을 돌아 뒤쪽으로 가면 내삼문이 있고 내삼문 뒤로 사당인 공덕사 있어요.
내삼문 중앙에는 태극무늬가 그려져 있어요. 내삼문은 잠겨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없어요.



 

 

하지만 담장이 높지 않아서 광덕사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답니다.

 

 

 



3월 초라 앙상한 나무들만 있어서 조금을 썰렁해 보이지만 서원 옆에 오래된 배롱나무가 있어서 배롱꽃 피는 7~8월 방문하면 더 운치 있는 옥전서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원에 조금 떨어진 곳 정배걸 선생의 신도비와 비각이 세워져 있어요.
특히 신도비 주변으로 배롱나무가 여러 그루 심어져 있어서 앞서 언급했듯이 배롱나무꽃 필 무렵 방문하면 백일홍과 어우러져 더 멋있을 것 같아요.



 

 



옥전 서원 바로 맞은편에는 옥전고분군이 자리 잡고 있어요.
옥전고분은 가야국 최고 지배자 집단의 공동묘지로 대형 고총고분에서부터 소형분까지 다양하며 각종 유물들이 출토되었어요.



 

 



4세기부터 6세기까지의 후기 가야 연맹을 구성했던 다라국의 지배층 무덤으로 높지 않은 야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책하면서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고분군 앞에서는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에 대한 사진과 설명도 잘되어 있으며 다양한 무덤 양식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답니다.
고분군 아래에는 합천박물관도 자리 잡고 있어서 합천 문화재 여행 코스 잡아서 방문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경남_네임택-백은영
 

합천 문화재 여행 옥전서원과 옥전고분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합천 문화재 여행 옥전서원과 옥전고분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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