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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예술

경남 가볼만한 곳 통영명소 전혁림미술관

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미순

 

 

통영은 아름다운 항구와 다도해의 많은 섬을 거느린 도시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며 박경리, 유치환, 윤이상 등 많은 예술인들을 배출한 곳입니다.

오늘은 예술의 도시 통영 문화 여행시 방문하기 좋은 현대미술의 거장이신 전혁림과 그 아들인 전영근 화백의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는 "전혁림 미술관"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전혁림 미술관 관람안내]

개관: 10:00~17:00 / 10:00~18:00(6~9)

휴관: , 화요일

입장료: 무료

주차: 미술관 뒤쪽에 주차장

     

전혁림 미술관으로 가는 길에 봉평동 전혁림거리도 같이 방문해 보시면 좋습니다.

미술관은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본관 1층과 2층은 전혁림 화백의 작품과 유품들, 3층은 아들인 전영근 화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별관은 카페와 상품점으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미술관 본관의 외벽은 전혁림 화백의 작품을 도자기 타일에 옮겨 장식했으며, 특히 3층 전시실 외벽은 전혁림 화백의 1998년작 "(window)“라는 작품을 재구성하여 11종류의 타일 작품을 조합한 가로 10, 세로 3미터의 대형 벽화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전혁림 화백은 1915년 통영 무전동에서 태어나 통영수산학교를 졸업하고, 전공과는 다른 미술가의 길을 택하게 됩니다.

193823세때 부산미술전에 월광과 누드 등을 출품하여 입선 함으로서 한국 화단에 입문하게 되었고, 1948년에서 1950년 사이 극작가 유치진, 시인 유치환, 음악가 윤이상, 시인 김춘수 등과 더불어 통영 문화협회를 창립하여 해방된 조국의 민족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문예활동을 했습니다.

 


 

본관 1 전시실은 전혁림 화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혁림 화백의 예술세계를 살펴보면,

초기 작품은 반추상적 표현을 구사했으며 코발트블루 계통의 색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작품의 주제는 민화에 등장하는 한국의 전통적 기물이나 두루미, 항구의 풍경등 입니다.

중기 작품은 추상적 풍경과 함께 도자기와의 접목, 목조각과의 접목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한 탐구적인 작품을 제작하였고 당시의 유화에는 쓰이지 않았던 한국의 전통색체인 오방색을 실험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작가로서의 분명한 작품세계를 표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후기 작품은 초기작품에서 볼수 있는 민화적 미감과 중기에서 시도했던 원색의 강렬한 대비로서, 절의 단청이나 전통 보자기 옛 장신구 등에서 느낄 수 있는 고유의 민족정서를 재해석하여 현대화하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영항"이라는 작품은 청와대 인왕실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2 전시실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본관 2전시실에는 전혁림 화백의 작품들과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부산의 대한 도자기 회사에서 연구실을 빌려 10여년간 연구를 하셨고, 3회에 걸쳐 "회화, 도예전"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전혁림 화백의 옷이나 모자 등의 유품들도 전시되어 있고 작업을 하실때 사용하셨던 화구들도 볼수가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2003"한국 근대예술사 구술채록사업"을 진행하여 2004년 한국미술가 최초의 "구술채록연구 시리즈25"<예술가의 생 전혁림>이 발간되었습니다.

2002년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한국 근대회화 100선전"1953년작 <>이 선정되어 전시되었고,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한국 근현대회화 명화 100선전"1954년작 <화조도>가 선정되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 전시되었습니다.

 


 

대통령 훈장증과 책자등 전혁림 화백의 업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전시실에서 3전시실로 가는 길목에서 미술관 외벽의 타일을 가까이에서 볼수가 있습니다.

자기로 된 나비나 꽃으로 장식 된 너무나 아름다운 이 외벽은 아드님이신 전영근 화백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유년시절과 청년기를 선친의 수많은 작품들에 둘러싸여 보낸 전영근 화백이 "가업"을 이어 화가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아마도 부정할 수 없는 숙명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전영근 화백은 1992년과 19932년 연속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상하였으며, 이후 꾸준히 국내외에서 수많은 개인전을 가지며 그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그려오고 있습니다.

 

본관 3 전시실은 전영근 화백님의 작품이 전시중입니다.

 


 

전영근 화백의 작품은 단순히 평면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그래픽을 연상케 하며, 마치 움직이는 것 같은 시각효과를 주는 옵티컬적 작품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전영근 화백은 자신의 기억 속 통영, 소년 시절 순수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민속 문양에 근거해 심상을 담고 있는 작품들을 일관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버지 전혁림 화백과는 다른 느낌의 현대적인 작품을 추구하며, 오방색과 원색을 위주로 깊고 짙은 푸른색과 주황색을 선호하는 전혁림 화백과는 달리 전영근 화백은 분할과 구성에 역점을 두며 강렬한 원색보다는 절제된 톤의 중간 색상을 주로 선택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살아서 피어 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혁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아들 전영근 화백의 저서 "그림으로 나눈 대화"라는 책에 들어가 있는 원본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를 이어 예술인의 길을 걸어오신 두 선생님이 정말 존경스러운 맘이 들었던 미술관 탐방이었습니다.

 


 

미술관 본관을 관람한 후에 나오는 길에 들른 별관은 작품을 판매하는 상품점과 카페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그림이나 도자기류 등의 소품들을 판매중입니다.

 


 

카페 1층과 2층을 이쁘게 꾸며 놓아서 편안하게 차를 마시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카페 창문 너머로 미술관 본관이 바라 보입니다.

 


 

전혁림 미술관은 2003년 전영근 화백이 설립했고 전혁림 화백의 생전에 부친께 헌정한 미술관입니다.

지역주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 관광지와 함께 꼭 찾아야 할 지역명소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 예술문화를 환원한다는 뜻에서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경남 여행시에 방문해 볼만한 통영명소입니다.

 

기자단
 

경남 가볼만한 곳 통영명소 전혁림미술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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