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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맹공 속에도 끝내 열지 못한 전남의 골문

경남FC, 맹공 속에도 끝내 열지 못한 전남의 골문 

 

경남FC는 7일 열린 2021 K리그2 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불운의 1실점으로 개막전에 이어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경남은 지난 개막전에서 내보냈던 선발출전 선수들을 그대로 출전했고, 전남 역시 공격수 이종호 대신 박희성이 출전한 점을 제외하면 개막전과 동일했다.    

   

전남은 경기 초반부터 측면에서 공을 잡으면 중앙 공격진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리며 경남의 수비진을 압박했고, 경남은 이러한 공격을 막기 위해 전남의 사무엘을 강하게 압박하는 수비를 펼쳤다.

 

선취점은 전남으로부터 나왔다. 전남은 순간적으로 올라온 경남의 수비라인을 틈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는데,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올렉이 슈팅 기회를 잡았고, 그대로 찬 공이 경남의 채광훈을 맞고 굴절돼 절묘하게 경남의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득점했다.

 

선취득점 이후, 전남의 수비는 더욱 견고해졌다. 경남은 공격수 이정협이 전남 수비수들에 강하게 압박을 받고, 수비진에서 출발해 중원의 장혁진과 장하늘을 향하는 패스길을 차단당하는 등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은 공격의 활기를 찾기 위해 결국 전반 35분 장하늘을 빼고 고경민을 투입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답답했던 전반전을 만회하기 위해 경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도동현을 빼고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에르난데스의 투입 후, 경남은 후반을 주도했다. 전방에 많은 공격 숫자를 두며 전남 수비가 내려앉도록 하였고 전남 수비진은 체력이 소진되며 부담을 느꼈다. 이 덕분에 측면과 중원에 공간이 생기며 공격 전개에 활기를 되찾았다.

 

경남은 후반 내내 전남이 슈팅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거세게 공격을 가했다. 에르난데스의 넓은 활동반경으로 상대 수비를 혼란하게 했고, 그렇게 만든 측면 공간에서 채광훈이 크로스를 계속 올리며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이 전남 수비진을 고전하게 만들었다. 후반 19분에는 윌리안을 빼고 황일수를 투입해 중앙에서 날카로운 공격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후반 37분에는 아쉽게 무산됐으나 이정협과 에르난데스, 그리고 황일수의 움직임으로 완벽한 공격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흐름을 잡고 계속된 공격을 가했던 경남이지만, 마지막까지 날카로운 공격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감했다. 설기현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잘해줘서 희망을 봤다. 오늘 경기는 경기결과 빼고 모두 만족한다."라며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경기력 측면에서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내비치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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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맹공 속에도 끝내 열지 못한 전남의 골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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