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지방기념물 제 37호
서너개의 받침돌위에 한개의 넓고 커다란 돌을 얹어 꾸민 선사시대의 무덤인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돌멘 또는 고인돌이라고도 부르고,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되어진다.
학림리 마을 앞의 들에 8기의 지석묘가 분포되어 있고, 이곳의 지석묘는 개석(뚜껑돌) 밑에 낮은 받침돌이 마련되어 있어 마치 바둑판 같다고 해서 기반식 지석묘라고도 한다.
이러한 지석묘에서 출토되는 유물로서는 돌칼, 돌화살촉이 있으며, 청동유물도 수습되는 경우가 있다.
이곳은 해안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 일대의 청동기시대 문화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학림리 지석묘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