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도지정 기념물 제 49호
* 지정일자 : 1979년 12월 31일
* 규모 : 36.8㎡
용현면 덕곡리 일대의 민가 근처와 농경지 등에 흩어져 있다. 이른바, 고인돌 무덤 이라고 하는 이 지석묘는 모두 15기나 되며, 이를 한데 묶어서 1979년 12월 29일 도지정 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사천시 덕곡리의 마을 안과 주변 논밭에 모두 15기의 고인돌이 있다. 형태상 모두 바둑판식으로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2.2m, 너비 1.4m이며, 받침돌의 크기는 너비 40㎝, 높이 20㎝이다. 땅 속에 마련된 하부구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상자 모양의 석관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고인돌 무리는 인근에 있는 신벽동 고인돌과 함께 사천 지방에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음을 증명해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덕곡리 지석묘군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