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지방유형문화재 제6호
* 지정일 : 1972년 2월 12일
1925년 정곡중학교 뒷산 미륵골에서 옮겨 온 것이라고 전해지며, 당시 불상은 머리부분과 팔, 무릎 등에 손상을 입고 있었으나 지금은 복원되어 있다.
불상은 모두 2구인데, 표현이 뚜렷하며 머리는 나발이다. 이마에는 백미를 표현하였고 얼굴 가득 인자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불상 재질은 2구 모두 화강암재이며 좌상높이는 85㎝ 및 68㎝로 팔각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다. 법의가 우견편단(右肩偏袒)이고 수인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다. 규모가 큰 불상은 보주형(寶珠形)의 광배가 있으며 두 손을 배 앞에 놓아 선정인 수인을 짓고 있다.
이 불상은 왼쪽 어깨에 걸친 반달모양의 옷자락이라든지 화염문의 광배 등에서 빈라불의 특징을 엿볼 수 있지만 연판의 모습이나 대좌의 안상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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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