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숫골에서 흐르는 물이 마봉산과 범방산 사이의 골짜기에 있는 바위에서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지점에 웅덩이가 생겨서 용추(龍湫: 용이 살고 있는 웅덩이, 龍沼라고도 한다)라는 폭포 이름이 되었다. 물줄기가 세줄기로 갈라져 일대장관을 이루며 수직으로 떨어지며 폭포를 이루고 그 아래에 있는 깊이를 알 수 없다는 소를 만들고 있어서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옛부터 전해오는 속설에 따르면, 서쪽 줄기가 마르면 그 해에는 호남지방(전라도)이 가물고, 동쪽 줄기가 마르면 영남지방(경상도)이, 가운데 줄기가 마르면 호서지방(충청도)에 가뭄이 든다고 한다.
용추폭포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