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구만면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암리가 경계를 이룬 곳에 있는 적석산(積石山,해발 497m)은 산의 형세가 마치 돌을 쌓아 올린 듯한 모양이어서 적석산으로 불리우며 쌓을 적(積)자를 써서 적산이라는 별명도 있다. 비록 해발은 낮지만 오르는 곳마다 바위 전망대가 솟아 있어 산을 오르는 진맛을 느끼게 하고, 정상에 서면 첩첩이 쌓인 넓은 바위들이 산이름을 연상케 하며 고성 앞바다와 당항포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산이기도 하다. 솔잎이 무성한 소나무숲의 하산길을 걸으면 상쾌함이 온 몸을 감싸는 듯하다. 인근 양촌리에는 온천단지가 조성돼 온천욕으로 산행피로를 풀 수 있다.
정상은 크게 3개의 봉우리로 나뉘어 지며 모두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커다란 암반으로 이루어진 정상 주위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지만, 대부분의 산능은 단순한 흐름과 더불어 부드럽다. 적석산의 머리는 넓은 반석으로 되어 있고 남북이 바위로 까마득하게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으며 벼락바위, 양산바위, 마당바위, 벽바위, 문바위, 알봉 등 갖가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 소요시간 : 약 1시간30분(등산)
☞ 등산로
- 옥수암(약 30분/약 1.0㎞) → 정상
- 삼덕고개(약 1시간/약 2.0㎞) → 정상
- 옥수골(약 45분/약 1.5㎞)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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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