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자연발생 유원지로 지정됨
군립공원 웅석봉(1,099m)기슭의 청정한 계곡으로 산청읍을 휘감아 흐르는 경호강에 물을 보태준다. 산청읍에서 산청중학교를 지나 내리교를 건너고 내리마을까지 걸어가면 저수지가 있고 좀더 올라가면 유서깊은 지곡사에 이른다. 지곡사를 지나 웅석봉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합류지점을 건너면 산길에 접어든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완만한 능선과 연결되는 등산로이고, 계곡으로 들어서면 등산로는 가파르지만 한국자연보존협회에서 한국명수1백선으로 선정한 선녀탕을 감상할 수 있다.
웅석봉 등반을 하려면 어느쪽으로 올라도 능선에서 만나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계곡으로 들어서면 점차 경사가 심해진다. 땀을 흘리며 오르다 보면 이름없는 폭포를 비롯한 크고 작은 소(沼)들이 이어진다.웅석봉의 절경이 선녀탕은 두 계곡이 만나는 지점 바로 위에 있는데, 주변에 넓은 암반이 펼쳐져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가을에는 가을단풍이 아름다워 피서와 등반 등 많은관광객이 년중 끊이지 않는다.
웅석계곡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