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는 통영 앞바다 최남단의 한려수도의 끝 자락에 9개의 유인도와 30개의 무인도를 보듬고 1,000여 가구가 사는 섬의 규모와는 달리 뭍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섬이다.
여름한 때 몰려오고, 몰려가는 피서지가 아닌 사시사철 언제 찾아와도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곳, 욕지도는 그런 쉼표처럼 아늑한 섬이다. 욕지(欲知 : 알고자 하거든)라는 섬 이름처럼 남해안의 이 작은 섬에는 묘한 끌림이 있다. 모든 욕심을 버리고 무작정 떠나고 싶을 때, 그때 욕지도라는 섬을 한번 떠 올려 보자. 호수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한려수도의 고운 물결이 정겹고, 빈약하지 않으면서도 결코, 대단하지도 않은 소박한 풍경이 펼쳐진 섬이다.
또한 주위에는 갯바위 낚시를 할 수 있는 바위가 즐비하며, 서산리 덕동해수욕장은 보기드문 밤자갈밭이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욕지도는 등산과 낚시, 바다관광과 해수욕을 함께 즐기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곳이다.
☞ 민박 현황 : 31가구(92실) ☞ 민박 문의 : 욕지면사무소(055) 642-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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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