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남동쪽 뱃길로 18km 해상에 위치한 이 섬은 한려수도 수 많은 섬들 중 가장 부자(富者) 섬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부터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 불리는 이 섬은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물리칠 때 병장기의 재료로 대나무가 사용될 만큼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었으나 현재는 마을 당산에서만 볼 수 있다. 특히 죽도 서쪽 해안과 호두 동쪽 끝 설비사이인 좁은 해역인 성남도는 삼치, 방어, 숭어, 농어 등 각종 어종들의 이동 통로로 황금어장이 형성돼 주민들은 물론 최근에는 낚시꾼들에게도 각광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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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17